국,찌게

[스크랩] 속 든든해 지는 등뼈 해장국

mhjumma 2008. 11. 22. 13:17

 

제법 쌀쌀해진 날씨 덕에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때가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다른 반찬이 없이도 개운하고 얼큰한 국 한 그릇있으면,

말이 필요 없겠죠!!

잦은 회식자리, 술로 찌든 남편 속 풀어 주는 든든한 등뼈 해장국 해봅니다.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돼지 등뼈를 1~2시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 주세요.

가끔 물도 갈아 주셔야 합니다. 

 핏물 뺀 등뼈를 물 자작하게 부어 후루룩 끓으면 불을 끄고,

끓여낸 국물은 따라 버리고 등뼈도 찬물에 살짝 헹구어 준비하세요.

다시 헹군 등뼈에 물을 잠기도록 아주 넉넉히 부어

2~3시간 푹 끓여 주세요.

센불에서 중불...약불로 조절하셔야 되구요.

 얼갈이, 깻잎 데친 것, 대파, 양파, 당근, 고추, 부추,다진 마늘, 다진 생강 준비하세요.

깻잎은 꼭 데치지 않으셔도 됩니다.(냉동실에 데쳐 넣어둔 것 사용함)

삶아 식은 등뼈를 살만 발라 준비하세요.

모든 재료들을 한데 섞어 양념으로 밑간합니다.

 된장, 고추장, 간장은 취향대로 비율 맞춰 넣으시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넉넉히 넣으세요.

매실액, 들기름을 넣어 버무려 준비하세요.

칼칼한 매운 맛을 원하시면 고춧 가루 추가해 넣으세요.

 등뼈 삶아 낸 국물을 큰 솥에 따라 붓고 끓을때 양념해 놓은 재료 넣어

한 소큼 끓여 주시면 맛있는 등뼈 해장국이 된답니다.

 

 

한 그릇 드셔 보시겠어요??? 

번거로우시더라도 핏물을 충분히 빼 내어 오랫 동안 푹 삶아 주셔야

국물이 뽀얏고, 진한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가족들이 먹을건데 이 정도 정성은 기본이죠!!

새벽 일찍 출근하는 남편 속 달래 주는 등뼈 해장국~~~국물이 끝내준답니다...^^

 

담아가실땐 따뜻한 댓글 한줄 남겨 주세요~~~ 

출처 : 사과나무 카페
글쓴이 : 꽃기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