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텐&발

[스크랩] 모시와 린넨으로 조각보 커텐 한쪽 만들었어요.

mhjumma 2011. 11. 26. 22:10

벽지를 새로 해야 해서

미리 만들어본 정성가득 커텐이랍니다.

 

나름 대비되는 색상으로 여름을 표현하며

우리의것을 표현하려고 만든 조각보 커텐입니다.

 

지루한 작업의 연속이라 한장만들고 손든 조각보 커텐~

 

그러나 정갈하니 내마음에 흡족하니 너무 예쁩니다.

 

이사진 보고 또 같이 감탄해줄 친구가 분명 있으리라 봅니다.

이니셜 J.....ㅎㅎㅎ

 

 

 

만들때 남편이 보고 그러더군요.
 
"그거 머야? 누더기 같은데?
멀쩡한 천을 왜 잘라서 이어붙이냐?"
.
.
.
"이게 얼마나 손이 많이가서 아름다운 커텐인줄 알아요?
 
"우리의 것은 좋은 것이여~~"
하면서 오랜시간 붙들고 있다가
한장 완성해서 걸어놓으니 너무 뿌듯한 마음에
 
"어때? 이쁘지?"
 
"..........이쁘네......"
 
"머여~안이쁘다는 거여?"
 
"......이쁘다구"

 

 

 

 

바라만 봐도 성글은 모시와 린넨사이로 솔솔 바람이 통할거 같은...
 우리 조상님네들의 운치가 느껴지는 원단...
 
창작으로 동안을 유지하는
하얀미소의 엔돌핀을 팍팍 솟게하는
고은 커텐 한자락을 완성하고....
 
다시금 짝꿍을 언제 만들어 줄지 기약없이
내일은 벽지를 바꿔야 할거 같네요.

 

 

지금은 너무 서양스러운 침대와 벽지가
동양적인 커텐과 동떨어지지만
내일 선택할 벽지는 검정색이고 그또한 럭셔리 지만
나름 색으로 대비되는 변화를 보시게 될겁니다.
저도 아직 몰라요.
결과물이 성공일지....
내일이 되면 알게 되겠지요?

 

 

 

 

출처 : 하얀미소의 행복한 인테리어 일상
글쓴이 : 하얀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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