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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천가지, 황홀한 맛을 내는 샐러드>_<

mhjumma 2010. 10. 8. 14:16

 

 

 

 

 

 

 

이번주 수요일은 어린이날 주말엔 어버이날이 들어 있어

가족의 정을 새롭게 새겨보는 가족사랑주간 같네요.

 

계절의 여왕 5월은 각자에게 추억이 있듯이 제게도 아련한 미련이 많이 남는

계절입니다. 두달간의 큰 딸 병간호에도 아랑곳없이 폐암으로 멀리 떠나가신

아버지와 사별하고 9년째 시골에서 홀로 사시는 엄마가 팔순이 되셨습니다.

 

 

 

 

엄마는 청라에서 음식솜씨가 최고였습니다.

그런 엄마가 해 주는 음식을 먹어 본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엔 당뇨와 치매 치료에 좋다고 동구밖 홀로 있는 아버지 산소에까지

매일 걸어서 다녀 오신다더니 위암으로 고생하신지 3년이 넘었어요

 

 

 

 

 

 

 

 

매달 제부가 정기적으로 병원에 보시고 갔다 올때면

모밀국수 한그릇이면 더 바랄나위 없다는 엄마,

영웅호걸 정숙현 이렇게 아들4 딸셋 낳아 키웠건만 말년에

정작 함께사는 자식 하나없이 둘째 사위손에 이끌려 병원에 다니시네요.

 

 

 

.

그 엄마를 위해 전설이 담긴 사우전드 아일랜드 샐러드를

만들어 봅니다.

 

시댁 어른들과 이웃의 남들 위해서는 음식을 많이 만들었는데

 홀로 사는것이 편타며 함께 살기를 극구 사양하는

내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서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재료

 

 

 

두부1모, 무순 1팩, 어린잎채소1팩, 비트1/2개, 레디쉬5개, 치커리,양상추 약간씩

삶은 계란3개,구운베이컨,전분,포도씨유

 

 

 

 만들기

 

 

1. 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키친타월로 물기를 거두고 전분을 고루 묻혀 팬에 지진다.

 

 

 

3. 채소들은 모두 찬물에 담가 준비한다.

 

 

 

4. 비트는 곱게 채썰어 물에 헹궈 찬물에 담가 놓는다.

 

 

 

5. 베이컨은 마른팬에 구워 기름을 빼고 잘게 다져서 사용한다.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만들기

 

 

 

1. 양파(소)1개와 오이피클1개는 곱게 다져 살며시 짠후 준비한다.

 

 

2.마요네즈12큰술 ,토마토 케첩4큰술, 레몬즙2큰술, 식초2큰술,

 마른 파슬리가루1큰술 설탕약간을 넣고 섞는다. 

3. 1과2를 모두 넣어 드레싱을 만든다.

 

 

 

 

 

준비한 재료를 완성접시에 잘 담아줍니다.

 

 

 

 

완성입니다.^^

 

 

 

 

 

 

 

 

 

천 개의 섬이란 뜻의 사우전 아일랜드 드레싱은

킹스턴의 세인트로렌스 강의 경계에 1,870여 개의 섬들 중에 있는

하트라는 섬으로 이주한 볼트라는 이름의 독일인이

아내를 기쁘게 해 주고자 요리사에게 특별히 요구해서 만든 드레싱에서 유래,

주위의 수많은 섬의 이름을 붙여서 ‘Thousand island dressing’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양파, 피망, 계란, 피클, 샐러리, 레몬주스, 케찹, 마요네즈, 소금, 후추, 올리브 등

여러 가지 재료를 가지고 만들기 때문에 그 맛 또한 천 개의 섬처럼 여러 가지 맛을 낸다고 하는데~

 

 


 

 

 

 

 색깔 또한 분홍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드레싱이랍니다.

 

 

 

 신것을 잘 못드시는 어르신들에게

사운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어버이날이 며칠 안남았습니다.

어느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오직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서 요리솜씨를 마음껏 발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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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랑의 밥상
글쓴이 : 행복한 요리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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