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스크랩] 세계인이 주목하는 된장의 효능

mhjumma 2009. 7. 1. 20:40

 

세계인이 주목하는 된장의 효능

 

세상에서 가장 구수한 보약, 된장
바람의 찬 기운이 수그러드는 음력 정월이면, 집집마다 메주를 쑤어 장 담그기의 시작을 알리곤 했다. 장독마다 쿰쿰하게 익은 된장과 간장은 모든 음식의 조미료로 1년 내내 안주인의 손맛을 책임질 뿐 아니라 훌륭한 영양 공급원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슬로 푸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발효식품의 정수인 우리 장醬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맛있는 고기 배불리 먹고 난 뒤라면 구수한 된장찌개로 마무리해야 속이 편안하지 않은가. 그 맥을 후대에 이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전통 방법 그대로 장맛을 지켜나가는 묘관 스님을 찾아 경북 봉화로 향했다. 오늘은 메주콩 삶는 날, 부뚜막에 걸린 가마솥마다 한가득 콩이 익는다.


1산기슭 부뚜막에 나란히 걸린 커다란 무쇠솥마다 한가득 메주콩이 익는다. 
2 비닐하우스 안에 줄 맞춰 걸린 수많은 메줏덩이. 햇볕에 한 달 동안 자연 건조시킨다.

 


산기슭에 나란히 걸린 여덟 개의 무쇠 가마솥에서 구름처럼 새하얀 김이 솟아오르며 구수한 냄새가 퍼진다. 타닥타닥, 마른 장작 타들어가는 소리는 경쾌하면서도 따뜻하다. 두 손으로 힘껏 솥뚜껑을 밀어낸 뒤 커다란 나무주걱으로 뜨거운 콩을 뒤섞는다. 모락모락 김 나는 콩 몇 알을 집어 입 안에 넣고 씹으니 풋내는 간 데 없고 고소하다 못해 단맛이 살살 올라온다. 삶은 콩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경북 봉화 청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아담한 고계암. 수려한 산등성이 아래 줄지어 놓인 2천여 개의 항아리가 장관을 이루는 이곳에서 묘관 스님은 전통 방식 그대로 정성스럽게 장을 담근다. 스물두 살에 출가해서 25년간 수행만 계속하다가 40대 후반 접어들어 이곳에 터를 잡고 장을 담그기 시작했다.

“산에 들어앉아 수행만 하는 것보다는, 세상에 무엇인가를 표시하면서 살아야 할 나이가 됐다고 생각했어요. 산이 좋아 산에서, 된장 담고 김치 담그는 게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생각보다 고돼 다리에 병이 생겼을 정도예요.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먹을거리, 특히 된장·간장·고추장·김치는 반드시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합니다. 맥이 끊어지면 안 돼요. 우리나라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답게 먹어야 하는데, 요즘은 그게 안 돼서 젊은 사람들이 성인병을 달고 살지요. 한데 병이라는 게 한번 들고 나면 고치기가 어려워요. 바로 식습관이 병을 만들기도 하고 병을 낫게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나 같은 사람이 맛있고 좋은 장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요?”

비탈진 산등성이에 들어와 준비 과정만 3~4년, 본격적으로 장을 담그기 시작한 지는 6년 됐다. 맑고 깨끗한 청량산 자락은 좋은 장맛을 낼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췄다. 아무리 가물어도 3백65일 땅속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물의 기운이 좋고, 사방으로 산에 둘러싸여 기운을 받고 있으니 장맛 좋은 건 당연지사. 장의 재료를 준비하는 건 사람이지만 장맛을 완성하는 건 햇빛, 공기, 물, 미생물 같은 자연이기 때문이리라. 매년 같은 사람이 똑같은 방법으로 장을 담가도 장맛은 매번 다르고 또 독마다 제각각이니 그 이치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래서 우리 어머니들은 장을 담그고, 익기를 기다리는 오랜 시간 내내 성스러운 의식을 치르듯 갖은 정성을 다했다.

1 봉화 청량산 자락 아래 그림처럼 펼쳐진 2천여 개의 항아리 풍경. 전라도에서 만든 1백 년 이상 된 옛 항아리만 사 모은 것.

2
사각형으로 메주를 빚은 뒤 하나하나 새끼줄로 묶어 말릴 준비를 한다.
3 황금빛이 도는 묘관 스님의 된장. 3년 이상은 묵어야 비로소 제 맛이 든다.
4 된장 빛깔만 봐도 맛이 느껴진다는 묘관 스님.

5
콩은 반드시 장작불을 땐 가마솥에 삶는데, 익을 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아야 콩비린내가 안 난다.

 

 


세계인이 주목하는 된장의 효능
1 항암 효과 된장은 암 예방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암 세포 성장을 억제시킨다. 대한암예방협회의 암 예방 수칙 가운데 ‘된장국을 매일 먹으라’는 항목이 들어 있을 정도. 끓여도 항암 효과가 그대로라니 더욱 고맙다.

2 항산화 작용 활성산소는 DNA 유전인자를 파괴시켜 노화와 암을 발생시키는 유해물질. 천연 항산화제인 된장은 몸속 활성산소를 없애준다.

3 간 기능 회복 영양소의 분해·합성·저장 ·해독·중화 등을 담당하는 간이 손상됐을 때 간 기능을 회복시키고 간을 해독시키는 효과가 있다.

4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개선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1 다음 세대에 우리 전통 장의 맥을 반드시 이어주어야 한다는 묘관 스님. 독마다 가득한 장은 마치 스님의 자식과도 같다.
2, 3, 4 6시간 동안 콩이 푹 익을 때까지 가마솥에 삶기. 삶은 콩을 밟아 적당히 으깬다. 옛날 어머니들은 버선발로 콩을 밟으셨다. 으깬 콩을 네모 틀에 다져넣은 후 뒤집어서 한 덩이씩 자른다.
5 1년 묵은 된장에 콩 삶은 물을 부어 섞은 뒤 다시 항아리에 담아 숙성시켜야 깊은 맛이 난다.
6 적당한 곰팡이는 장이 잘 익어간다는 증거.

 


이곳에서는 매년 양력 11월에 청정지역인 봉화 산골에서 재배한 햇콩을 구입한다. 봉화에 오래 살다 보니 이젠 어느 집 어느 밭에 콩을 얼마나 심었는지 다 아는 사이가 돼서, 특히 매사에 꼼꼼한 이장님 덕분에 더욱 정확하고 깐깐하게 콩을 수매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구입한 햇콩을 양력 11월에서 1월 사이에 좋은 날을 잡아 푹 삶은 뒤 메주를 빚는다. 반드시 무쇠 가마솥에 마른 장작불을 때면서 6시간 동안 삶아야 한다. 푹 삶은 콩을 절구에 찧거나 발로 밟아서(옛날 어머니들은 새하얀 버섯발로 콩을 밟으셨다) 사각형으로 빚은 뒤 하룻밤 재워 약간 굳으면 새끼줄에 매달아 바람과 햇볕을 쐬며 30일 동안 자연 건조시킨다. 바짝 마른 메주는 다시 황토방에 짚을 깔고 켜켜이 쌓아 20일동안 띄운다. 잘 마른 메주를 솔로 깨끗이 씻어 햇빛에 하루 정도 말린 뒤 소독한 항아리에 넣고 소금물을 붓는다. 소금 역시 전라도 신안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구입해 간수를 뺀 뒤 사용한다. 독 안에서 40일 동안 숙성시킨 뒤(음력 초파일 지나면) 메주와 간장을 분리하는 작업에 돌입. 소금물에서 건져낸 메줏덩이를 부수어 소독한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고 소금으로 덮은 뒤 발효시키면 된장이 된다. 메주를 덜어낸 소금물(날간장이라고 하는)은 5~6시간 동안 끓인 뒤 불순물을 걸러내고 뜨거운 채로 항아리에 쏟아 부어(뜨거운 채로 부어야 독이 소독되면서 간장이 맛있어진다) 묵히면 맛있는 간장이 되는 것이다.

장 맛을 이야기하는데 항아리를 빼놓을 수는 없다. 묘관 스님은 전라도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1백 년 이상 된 옛날 황토 옹기만을 찾았다. 전라도의 옛 옹기들은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운 것들이라 살아 있는 것처럼 숨을 쉬기 때문이라고 한다. 황토 옹기는 음식의 독성을 없애고 숨구멍을 통해 나쁜 기운을 밖으로 밀어냄으로써 장 맛과 영양가를 유지한다. 간장이나 된장이 숨 쉬는 옹기에 담겨 자연 속에 놓여 있으면 살아 있는 생물과 마찬가지이니 ‘유통기한’이란 있을 수 없다. 고계암 넓은 마당에는 1년, 2년, 3년… 나이 먹은 간장·된장이 순서대로 정렬해 있는데, 최소한 3년은 묵어야 손님에게 선보이기 위해 독 밖으로 나올 자격이 주어진다.

“된장이 맛있으려면 공기, 흙, 물, 불, 나무의 기운이 모두 좋아야 해요. 우리는 무쇠솥과 장작, 좋은 물, 황토,오래된 옹기 등을 고집하지요. 잘 발효된 된장은 호박과 두부만 넣고 끓여도 맛이 기막힙니다. 된장이야말로 사람 오장육부에 다 좋지요. 발효식품의 효능이 그렇게 뛰어난 겁니다. 건강해야 좋은 생각이 떠오르듯이 육신은 정신과 통하지요. 아이들의 인성을 바르게 키우고 싶다면 된장을 열심히 먹이세요. 요즘 엄마들 자신이 잘 안 먹으니까 아이들은 덩달아 못 먹어요. 아기들이 처음 음식을 대하기 시작할 때 엄마가 먹여주는 것이 평생 습관이 되는 거예요. 맛에 대한 기억은 어머니 손맛을 따라가게 마련이지요.”

묘관 스님 역시 속가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아 음식 만들기 하나는 자신 있었다. 특히 우리 음식의 뼈대를 이루는 장에 대한 애정이 깊었고, 항아리를 무척 좋아하는 성향도 한몫했다. 행자 시절 큰스님이 “네 손끝에서 나오는 음식 맛이 너무 좋구나. 네가 만든 음식을 수많은 사람이 먹고 즐거워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는데, 수십 년이 흐른 지금 그 스님 말씀대로 살고 있다며 웃음 짓는다.

“언젠가는 보약 대신 된장 먹는 날이 반드시 올 거예요. 우리가 맥을 안 놓고 있으면 이 맛을 즐기는 다음 세대가 분명히 나타난다고요. 세계인들이 파스타를 먹듯이 된장을 즐기는 시대가 올 때까지 끌고 가야지요. 오랜 세월 정적으로 살았으니 이제는 더불어 살아야지요. 된장으로 인한 만남 또한 소중합니다. 내가 안 가면 누가 여기까지 나를 찾아와 주겠어요? 그러니 나에게 된장 사업은 부처님 말씀을 직·간접적으로 전파하는 과정인 셈입니다.”

점심은 된장찌개, 방금 만든 손두부, 배추김치, 매실장아찌, 산초장아찌, 콩잎장아찌, 깻잎김치. 호박하고 두부만 넣고 끓인 된장찌개가 얼마나 구수하던지, 갖은 장아찌가 얼마나 입에 착착 달라붙던지, 엄청난 밥도둑을 만나고야 말았다.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육체와 정신의 만족감에, 그리고 우리 전통 장에 대한 자부심에 더욱 든든했다고 한다면 과장일까. 따스한 초파일이 지나면 이곳에는 된장, 간장 분리해 가마솥마다 간장 끓이는 진풍경이 벌어질 거다. 그러고 나면 저 많은 항아리마다 된장과 간장이 맛있게 익어가겠지.

 

 

된장 맛 살리는 10가지 비결

 

 

예로부터 ‘뚝배기보다 장맛’이라 했지만 요즘은 뚝배기 모양이 장맛도 살릴 수 있는 세상이다. 된장 요리도 조금만 신경 쓰면 좀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된장을 더 맛있게, 더 멋있게 먹기 위한 각양각색 아이템 제안.

 


1편수 뚝배기
된장찌개는 뚝배기에 끓여야 제 맛이 난다는 말, 사실이다. 실제로 찌개류가 가장 맛 좋게 느껴지는 온도는 95~100℃. 열기를 오랫동안 가두어 쉽게 식지 않는 뚝배기야말로 된장찌개의 맛을 최상으로 유지해준다. 약탕기처럼 손잡이가 하나 달린 이현배 작가의 옹기는 가스레인지에서 식탁으로 옮기기에도 안전하고, 상 차리는 재미도 느끼게 한다.

2작은 나무 도마
실제로는 야외에서 쓰기 편리한 앙증맞은 나무 도마지만, 뚝배기 아래 받치면 멋스러운 냄비 받침으로 변신.

3보관용
옹기 냉장고에 보관하기 좋은 작은 단지. 된장을 담고 비닐 랩으로 씌운 뒤 뚜껑을 덮는다. 꼭지 달린 연봉단지와 민자단지는 모두 징광옹기 제품.

4된장
차 100% 된장을 특수 동결건조해 따뜻한 차처럼 마실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 연구 개발한 다올가 된장 차. 디비이식품(031-292-8868)에서 판매.

5부추
된장과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채소는 부추. 된장국만 먹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즉 나트륨 과다 섭취와 비타민 A·C 부족(된장은 콩으로만 만들기 때문)을 보완한다.(출처 해찬들 웹 매거진)

6깊은 뚝배기
냄비 모양이라기보다는 시루처럼 생긴, 깊이 있는 뚝배기는 된장찌개가 바르르 끓어도 넘치지 않아 깔끔하다. 우리그릇려 판매.

7계량스푼과 작은 알뜰스푼
된장찌개 국물 만드는 데도 기준이 있다. 대략 물 1컵에 된장 2큰술. 계량스푼을 이용하면 짤 염려가 없다. 된장을 뜬 뒤 계량스푼에 묻어 있는 된장을 긁을 때 작은 알뜰스푼을 사용해보자. 실리콘 재질이라 남김 없이 깔끔하게 모아줄 뿐만 아니라 열에도 안전하다.

8된장 거름망
된장을 부드럽게 풀고 싶다면 반드시 거름망을 이용할 것.
손잡이 부분에 각을 준 제품이라 그릇에 걸치고 사용할 때 손목이 편안하다. 망은 약간 깊은 것이 좋다. 휘슬러 제품.

9 멸치와 다시마
된장국이나 된장찌개를 끓일 때 멸치나 다시마, 쇠고기, 표고버섯 등을 먼저 넣어 국물 맛을 내는 건 기본. 된장의 구수함에 감칠맛을 더해 훨씬 맛있다.

10 나무 국자와 거품 국자
뚝배기에 끓인 된장찌개를 개인 식기에 덜 때 유용한 작은 나무 국자. 플라스틱 국자나 쇠 국자와 달리 뚝배기 바닥 긁는 소리를 내지 않고 덜어 먹을 수 있다. 망으로 된 거품 국자는 된장찌개 끓일 때 생기는 거품을 걷어내는 국자. 망 부분이 너무 편평한 것보다는 약간 오목한 것이 좋다. 무인양품 제품.

매일 매일 다르게 먹는 30가지 된장 요리 ③

 

 

맛있는 오리엔탈 건강 소스, 된장. 하지만 제아무리 좋다한들 한 달 내내 된장찌개만 먹을 수는 없는 법. 동서양을 막론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된장을 응용해보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할 만한 된장 요리, 하루에 한 가지씩 식탁에 올려보자.

 

 

 

 

19 된장찌개
재료
두부 작은 것 1모(200g), 쇠고기 100g, 애호박 1/2개(100g), 양파 1/2개, 대파 1대, 마늘 4쪽, 풋고추·홍고추 1개씩, 소금 약간 국물 된장 2큰술, 물 2컵

만들기
1
두부는 가로세로 2cm로 썰어 소금을 약간 뿌린다.
2 애호박과 양파는 가로세로 2cm로 썬다. 대파는 1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고추는 송송 썰어 물에 헹궈 씨를 털어낸다.
3 뚝배기나 냄비에 물을 끓이다 쇠고기를 넣고 중간 중간 거품을 걷는다.
4 ③에 애호박, 양파, 대파, 고추를 넣고 끓인다.
5 호박이 익으면 된장을 체에 밭쳐서 풀거나 국물을 약간 떠서 된장을 푼 다음 체에 밭쳐 붓는다.
6 두부에 생긴 물을 따라내고 넣어서 한소끔 끓인다.


20 아욱죽
재료 밥 2공기, 손질한 아욱 200g, 새우 큰 것 4마리, 참기름 1큰술, 물 6컵, 된장 2큰술

만들기
1 껍질 벗겨 손질한 아욱은 물에 씻어서 바락바락 주물러 풋내를 뺀다. 다시 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꼭 짠다.
2 새우는 껍데기를 벗긴 뒤 반으로 잘라 내장을 뺀 다음 저며 썬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아욱과 새우를 넣어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다. 여기에 된장을 풀고 밥을 넣어 끓인다.

21 가지된장볶음
재료
가지 4개, 다진 돼지고기 100g, 다진 생강 1작은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두반장 1큰술씩, 식용유 적당량, 녹말물 2큰술, 참기름 1/2큰술, 송송 썬 쪽파 약간 소스 청주 2큰술, 된장·굴소스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육수 11/2컵

만들기
1
가지는 5cm 길이로 토막 내 길이로 4~6등분한 뒤 160℃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긴다.
2 우묵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생강, 파, 마늘을 넣어 볶다가 돼지고기와 두반장을 넣고 볶는다.
3 소스 재료를 섞어서 ②에 붓고 끓으면 가지 튀긴 것을 넣어 3분쯤 끓이다가 녹말물을 넣고 걸쭉해지면 참기름을 두른다.
4 그릇에 담고 송송 썬 쪽파를 뿌린다.

22 취나물된장무침
재료
손질한 취나물 100g, 된장 1큰술, 다진 마늘·통깨 1작은술씩, 다진 파 2작은술, 참기름 1/2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손질한 취나물은 씻어 건진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취나물을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두어 번 썬다.
3 볼에 된장, 마늘, 파를 섞어 취나물을 넣고 무치다가 통깨와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23 실파된장무침
재료 다듬은 실파 100g, 된장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통깨 1/2작은술

만들기
1
다듬어 씻은 실파는 2cm 길이로 썬다.
2 볼에 된장, 설탕, 마늘을 넣고 섞은 뒤 실파를 넣고 무친다.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버무린다.

24 돼지고기스테이크덮밥
재료 밥 4공기, 2cm 두께로 썬 돼지고기 4쪽(1쪽 100g), 빨강·노랑·초록 피망 1개씩, 마늘 4쪽, 양파 1개, 대파 2대, 식용유·소금·송송 썬 실파 약간씩, 통깨 1큰술 돼지고기 밑간 양념 청주 2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다진 생강·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소스 된장·청주·조미술 3큰술씩, 설탕 2큰술, 물 6컵

만들기
1
돼지고기는 칼등으로 두들겨 두께를 고르게 한 다음 밑간한다.
2 피망은 길이로 4~6등분해 속을 제거한다. 마늘은 얇게 저미고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썬다.
3 식용유 두른 팬에 피망을 볶다가 소금으로 간해서 따로 둔다.
4 팬을 종이타월로 닦은 뒤 다시 식용유를 두르고 ①을 얹어 센 불에서 굽다가 겉이 익으면 불을 줄인다. 팬의 빈 곳에 마늘과 양파, 대파를 얹어서 굽는다. 고기가 반쯤 익으면 뒤집어 센 불에서 굽다가 불을 줄이고 뚜껑을 덮어 속까지 익힌 뒤 앞뒤로 소금을 뿌린다.
5 소스 재료를 섞어 ④에 붓고 팬을 흔들며 조린다.
6 밥 위에 돼지고기를 썰어 얹고 구운 채소를 곁들인 다음 통깨와 실파를 뿌린다.

25 된장육개장
재료
쇠고기 치맛살 양지 300g, 대파 4대, 숙주 300g, 참기름 1작은술, 곤소금 약간 국물 양파 1/4개, 대파 잎 1대 분량, 통후추 10알, 마늘 4쪽, 수삼 잔뿌리 약간, 물 11컵 양념 된장 2큰술, 고춧가루·다진 마늘 1큰술씩, 설탕 1/3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치맛살 양지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냄비에 물 10컵을 붓고 양파, 대파 잎, 통후추, 마늘, 수삼을 넣고 끓이다가 치맛살 양지를 넣는다. 10분쯤 더 끓이다가 찬물 1컵을 붓고 1시간 정도 푹 끓인다.
2 대파는 6cm 길이로 썰어 데친 뒤 찬물에 헹궈 속을 한 겹씩 뺀다. 숙주는 씻어서 냄비에 담고 뚜껑을 덮어 끓인다. 우르르 끓으면 불을 끄고 잠시 두었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4 ①의 고기를 건지고 육수는 체에 젖은 면보자기를 깔고 밭친다.

5
쇠고기는 결 방향으로 찢는다. 큰 볼에 쇠고기, 대파, 숙주를 담고 양념장을 넣어 무친다.
6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⑤를 볶다가 육수를 부어 끓인다. 소금으로 간한다.

 

 

 

 

26 보리밥과 강된장
재료
불린 보리쌀 2컵, 쌀 1컵, 물 3컵, 곁들임 채소(부추 150g, 깻잎 20장, 풋고추 4개, 마늘 4쪽), 참기름 또는 들기름 4큰술, 강된장 적당량(아래 TIP 참조)

만들기
1
보리쌀은 씻어서 하룻밤 불린다. 쌀은 씻어서 체에 밭쳐 30분 정도 둔다.
2 솥에 보리쌀을 깔고 쌀을 얹은 다음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3 부추는 1cm 길이로 썰고, 깻잎은 가로세로 1cm로 썬다. 고추는 송송 썰고 마늘은 얇게 저며 썬다.
4 밥이 다 되면 참기름을 섞어서 그릇에 담고 채소와 강된장을 곁들인다.

27 스틱샐러드
재료 오이·당근·호박고구마 2개씩, 쌈배추 1포기, 양념 된장 적당량(아래 TIP 참조)

만들기
1
오이는 반 토막 낸 뒤 길이로 4등분해 씨를 저며내고 모서리를 둥글게 깎는다. 당근과 호박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오이 크기로 썰어 모서리를 깎는다. 고구마는 물에 담가 변색을 막는다. 쌈배추는 한 잎씩 떼어 씻어서 큰 잎은 길이로 2~3등분한다. 오이· 당근·고구마는 얼음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둔다.
2 양념 된장과 스틱 채소와 함께 낸다.

28 스터프트 양송이
재료 베이컨 4장, 크림치즈 1/2컵, 된장 11/2큰술, 다진 로즈메리 1/4작은술, 송송 썬 실파 2대 분량, 양송이 24개

만들기
1
베이컨은 구워서 기름을 뺀 뒤 다진다.
2 치즈에 ①과 된장, 로즈메리, 실파를 넣고 섞는다.
3 양송이 기둥을 떼어내고 ②를 안에 채워 넣는다.
4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15분간 굽는다.

29 조개미역된장국
재료 말린 미역 15g, 바지락 껍데기째 400g, 대파 잎 1대 분량, 된장 11/2큰술, 물 4컵

만들기
1
미역은 물에 불려 주물러 씻은 뒤 짧게 썬다.
2 바지락은 씻어서 냄비에 담고 물과 대파 잎을 넣고 뚜껑을 덮어 우르르 끓으면 불을 끈다. 조개는 건지고 국물은 젖은 면보자기에 밭친다.
3 냄비에 조개국물을 붓고 미역을 넣어 끓이다가 된장을 풀어 넣는다. 조개를 넣어 한소끔 끓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는다.

30 된장깍두기볶음밥
재료 밥 4공기, 깍두기 1컵, 버터 약간, 육수 2컵, 된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깍두기는 잘게 썰어서 팬에 버터를 녹여 볶다가 밥을 넣어 볶는다.
2 육수에 된장을 풀어서 ①에 넣고 되직한 죽처럼 되게 볶다가 참기름을 넣는다.

 

 


TIP 미리 만들어두면 유용한 된장 소스 세 가지

1 조림이나 구이에 어울리는 된장 조림 소스
된장 50g, 조미술 1 1/2큰술, 설탕 1/2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만들기
1 냄비에 된장, 조미술, 설탕, 청주를 넣고 잘 풀어서 주걱으로 계속 저으면서 되직해질 때까지 조린다.
2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섞어 된장 소스를 완성한다.

2 채소 요리에 어울리는 양념 된장 된장
1컵, 꿀·다진 잣·참기름 1큰술씩, 다진 청양고추 1개 분량, 송송 썬 쪽파 2대 분량, 통깨 1작은술

만들기 된장에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3 비빔밥이나 고기에 어울리는 강된장 된장
1컵, 꿀·다진 마늘·다진 파 1큰술씩, 참기름 1/2큰술, 쇠고기 100g(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풋고추·홍고추·생표고버섯 2개씩, 물 1/4컵

만들기
1
된장에 꿀과 다진 마늘, 파, 참기름을 넣고 섞는다.
2 쇠고기는 굵게 다져서 설탕, 참기름,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린다.
3 풋고추와 홍고추는 가로세로 5mm 크기로 썬다.
4 표고버섯은 흐르는 물에 씻어서 기둥을 떼고 마른 면보자기에 싸서 살짝 눌러 물기를 걷은 다음 가로세로 5mm 크기로 썬다.
5 뚝배기에 ①의 1/3을 깔고 위에 ②와 고추, 표고버섯을 각각 반씩 켜켜이 얹는다. 다시 ①을 1/3 깔고 ②와 고추, 표고버섯 남은 것을 얹고 나머지 된장으로 위를 평평하게 덮는다.
6 ①을 담았던 그릇에 물을 부어 부셔 ⑤에 붓고 김이 오른 찜통에 얹어 15분 정도 찐 뒤 중간 불에서 한소끔 끓인다.

 

매일 매일 다르게 먹는 30가지 된장 요리 ②
맛있는 오리엔탈 건강 소스, 된장. 하지만 제아무리 좋다한들 한 달 내내 된장찌개만 먹을 수는 없는 법. 동서양을 막론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된장을 응용해보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할 만한 된장 요리, 하루에 한 가지씩 식탁에 올려보자.

13 된장우거지갈비찜

 

 


재료

갈비 1.2kg, 삶아서 물기 꼭 짠 우거지 400g, 대파 2대, 풋고추·홍고추 2개씩 갈비 삶는 재료 양파 1/2개, 생강 1쪽, 마늘 5쪽, 대파 잎 1대 분량, 무 100g 우거지 밑간 양념 된장 4큰술, 다진 마늘·다진 파 2큰술씩, 다진 생강 1/2큰술, 참치액·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핏물 뺀 갈비를 한 번 삶아서 다시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갈비가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부어서 갈비 삶는 재료를 넣고 1시간 이상 푹 삶는다.
3 우거지는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밑간 양념 재료를 넣고 무친다.
4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고추는 물에 씻어 씨를 턴다.
5 ②에서 채소를 건져낸다.
6 ⑤에 ③을 넣고 20~30분 정도 국물이 어느 정도 남을 만큼 졸이다가 ④를 넣는다.



14 두부된장찜

 

 


재료
연두부 3모나 보통 두부 2모, 다진 돼지고기 300g, 두반장 2큰술, 다진 마늘·설탕 11/2큰술씩, 다진 생강·참기름 1/2큰술씩, 말린 고추 1개, 청주 3큰술, 후춧가루 약간, 된장 50g, 고춧가루·식용유 2큰술씩, 육수 11/2컵, 송송 썬 쪽파 2대 분량

 


만들기
1
두부는 큼직하게 썰어서 소금을 뿌려놓는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두반장, 마늘, 생강, 고추 반 갈라서 씨 뺀 것을 넣고 볶는다.
3 ②에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고기가 하얗게 되면 청주와 설탕, 후춧가루를 넣는다.
4 육수를 끓인다. ③에 된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섞은 다음 뜨거운 육수를 붓고 끓인다.
5 끓으면 고추를 건져내고 두부를 넣은 후 뚜껑을 덮어서 중간 불에서 끓이면서 간혹 팬을 흔들어 눌어붙지 않게 한다. 송송 썬 쪽 파를 넣은 뒤 참기름을 넣고 흔들어 섞는다. 밥과 함께 내면 좋다.

 

 



 

15 된장소스홍합구이
재료

냉동 그린홍합 20개, 된장 2큰술, 마요네즈 2큰술, 파르메산 치즈 간 것 1큰술, 다진 홍고추 1개 분량

만들기
1
그린홍합은 찬물에 담가 해동시킨다.
2 된장을 체에 내려 곱게 으깨고 마요네즈, 파르메산 치즈, 홍고추를 넣고 섞는다.
3 홍합의 물기를 걷고 홍합 위에 ②를 얹는다.
4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7~10분 정도 굽는다.




 

16 된장양념오징어볶음
재료

오징어 1마리, 대파 2대, 양파 1/2개, 홍고추 1개, 꽈리고추 10개, 미나리 200g, 식용유 적당량 양념장 된장 2큰술, 고춧가루·설탕·다진 마늘 1큰술씩, 참기름 1/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춧가루 1/4작은술

만들기
1
오징어는 다리를 잡아당겨 내장을 빼내고 몸통 속에 손을 넣어 남은 것을 말끔히 긁어낸 뒤 씻는다. 다리는 빨판을 훑어내고 씻는다. 몸통은 2등분다.
2 대파는 4cm 길이로 토막 내서 길이로 4등분하고 양파는 채 썬다.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물에 씻은 뒤 씨를 빼낸다. 꽈리고추는 씻어서 꼭지를 떼어낸 뒤 긴 것은 반 자르고 나머지는 꼬치로 구멍을 낸다. 미나리는 뿌리를 잘라내고 씻어서 4cm 길이로 썬다.
3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4 팬을 달궈 식용유를 두르고 채소를 볶다가 숨이 죽으면 옆으로 밀어놓고 오징어를 얹어서 굽는다. 오징어가 통통해지면 뒤집어서 굽다가 양념장을 마저 넣고 볶는다. 오징어를 먹기 좋게 썰어서 볶은 채소와 섞은 뒤 그릇에 담는다

 

 

 

17 된장흑초소스탕수육

 

 


재료

돼지 목등심 400g, 된장·청주 1큰술씩, 튀김 기름 적당량, 녹말 1컵, 다진 파·다진 마늘·다진 생강 1작은술씩, 식용유 2큰술 소스 설탕 4큰술, 된장 2큰술, 청주 2작은술, 흑초 또는 발사믹 비네거 21/2큰술, 닭고기 육수 1컵, 녹말물(녹말 1: 물 2) 2 1/2 큰술

 


만들기
1 돼지고기는 7mm 두께로 큼직하게 썬다.
2 돼지고기에 된장과 청주를 넣고 밑간한다.
3 소스 재료를 모두 섞는다.
4 ②에 녹말을 충분히 묻힌다.
5 180℃의 식용유에 ④의 돼지고기를 넣어서 튀겨 건진다.
6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파, 마늘, 생강을 넣고 볶다가 ③을 붓고 끓으면 고기 튀긴 것을 넣어 재빨리 섞는다.


18 된장해물찜

 

 


재료
해물(오징어, 그린홍합, 새우, 자숙문어) 1kg, 마늘 4쪽, 대파 2대, 셀러리 1대, 양파 1개, 화이트 와인 1컵, 물 1컵, 된장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올리브오일 적당량

만들기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링으로 썰고 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꼬치로 뺀다. 문어는 큼직하게 썬다.
2 마늘은 편으로 썰고, 대파·셀러리·양파는 큼직하게 썬다.
3 큰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해물을 넣고 계속 볶는다. 화이트 와인을 붓고 다시 볶은 다음 대파, 셀러리, 양파를 넣고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덮고 끓인다.
4 해물이 익으면 국물을 약간 떠서 된장을 풀어 넣고 계속 끓인다. 후춧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자숙문어는 싱싱한 문어를 살짝 데친 후 진공 포장해 급속 냉동한 것을 말한다.

19 된장찌개
재료
두부 작은 것 1모(200g), 쇠고기 100g, 애호박 1/2개(100g), 양파 1/2개, 대파 1대, 마늘 4쪽, 풋고추·홍고추 1개씩, 소금 약간 국물 된장 2큰술, 물 2컵

만들기
1 두부는 가로세로 2cm로 썰어 소금을 약간 뿌린다.
2 애호박과 양파는 가로세로 2cm로 썬다. 대파는 1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고추는 송송 썰어 물에 헹궈 씨를 털어낸다.
3 뚝배기나 냄비에 물을 끓이다 쇠고기를 넣고 중간 중간 거품을 걷는다.
4 ③에 애호박, 양파, 대파, 고추를 넣고 끓인다.
5 호박이 익으면 된장을 체에 밭쳐서 풀거나 국물을 약간 떠서 된장을 푼 다음 체에 밭쳐 붓는다.
6 두부에 생긴 물을 따라내고 넣어서 한소끔 끓인다.


20 아욱죽
재료

밥 2공기, 손질한 아욱 200g, 새우 큰 것 4마리, 참기름 1큰술, 물 6컵, 된장 2큰술

만들기
1 껍질 벗겨 손질한 아욱은 물에 씻어서 바락바락 주물러 풋내를 뺀다. 다시 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꼭 짠다. 2 새우는 껍데기를 벗긴 뒤 반으로 잘라 내장을 뺀 다음 저며 썬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아욱과 새우를 넣어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다. 여기에 된장을 풀고 밥을 넣어 끓인다.

 

매일 매일 다르게 먹는 30가지 된장 요리

 

 

맛있는 오리엔탈 건강 소스, 된장. 하지만 제아무리 좋다한들 한 달 내내 된장찌개만 먹을 수는 없는 법. 동서양을 막론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된장을 응용해보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할 만한 된장 요리, 하루에 한 가지씩 식탁에 올려보자.

 

 

 

 

1 된장해물리소토
재료
쌀 2컵, 미나리 8대, 오징어 1마리, 새우 중간 크기 8마리, 바지락 껍질째 400g, 올리브오일 3큰술, 다진 양파 1/2개 분량, 다진 마늘 1큰술, 화이트 와인 1/2컵, 물이나 다시마 국물 3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쌀은 씻어서 물기를 뺀다. 미나리는 씻어서 2cm 길이로 썬다. 오징어는 내장을 빼내고 껍질을 벗긴 뒤 씻어 3mm 폭의 링 모양으로 썬다. 새우는 등의 내장을 빼낸 뒤 껍데기를 벗기고, 바지락은 박박 비벼 씻는다.
2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볶다가 쌀을 넣고 볶는다. 쌀알이 말갛게 되면 해물을 넣고 화이트 와인을 뿌려서 볶는다.
3 끓는 물이나 다시마 국물을 1컵, 1/2컵, 1/2컵씩 여러 번에 나눠 부으면서 계속 주걱으로 젓는다. 쌀알이 거의 퍼지면 소금으로 간하고 후춧가루를 뿌린 뒤 미나리를 넣고 섞는다.

2 된장밥전
재료
밥 11/2공기, 여러 가지 나물 100g, 쪽파 4대, 된장 11/2큰술, 달걀 2개,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밥에 나물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넣고 쪽파도 다듬어 씻어서 2cm 길이로 썰어 넣는다.
2 ①에 된장을 넣어 섞은 다음 달걀을 풀어서 넣고 섞는다.
3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②를 지름 4cm 정도로 납작하게 눌러가며 지진다. 두껍지 않아야 바삭하고 맛있다.


 

 

 




3
된장소스버섯파스타


재료

파스타 240g, 여러 가지 버섯 400g, 홍고추 1개, 올리브오일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양파 1/2개 분량, 된장 2큰술, 파스타 삶은 국물 1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파스타는 소금을 넣고 삶는다. 파스타를 건져내고 삶은 국물 1컵을 따로 둔다.
2 버섯은 굵직하게 찢는다. 홍고추를 송송 썰어 씨를 털어낸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버섯을 넣고 볶는다, 여기에 파스타 삶은 것을 넣고 볶다가 파스타 삶은 국물에 된장 푼 것을 넣고 볶은 다음 후춧가루를 넣는다.

 

 

 



4 된장생크림감자구이

 

 


재료
감자 600g, 단호박 200g, 모차렐라 치즈 다진 것 1컵, 생크림 1컵, 된장 2큰술, 파르메산 치즈 간 것 2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5mm 정도 두께로 썰어 물에 헹군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감자를 삶아 반쯤 익으면 건진다. 단호박은 껍질을 대충 벗기고 5mm 두께로 썬다.
2 오븐용 그릇에 감자-단호박-모차렐라 치즈를 교대로 담는다. 생크림에 된장과 파르메산 치즈를 섞어 끼얹은 뒤 200℃로 예열한 오븐의 중간 단에 넣어서 25분 정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 모든 레시피는 4인분 기준입니다.

 

 

 

5 된장깨소스우엉무침

 

 

 


재료

우엉 1개(200g), 식초 1큰술 된장깨 소스 통깨·된장 2큰술씩, 식초 11/2큰술, 설탕 1큰술


만들기
1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4cm 길이로 굵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냄비에 담고 잠길 만큼 물을 붓는다. 식초 1큰술을 넣고 20분 정도 삶는다.
2 ①의 우엉을 건져서 찬물에 헹궈 식초 맛을 뺀다.
3 분마기에 통깨를 넣고 갈다가 된장과 식초, 설탕을 넣어 섞은 뒤 우엉에 넣고 무친다.




 

 



6 호박된장조림

 

 

 


재료

애호박 1개, 쇠고기 50g, 꽈리고추 6개, 홍고추 2개, 마늘 5쪽, 식용유·참기름·통깨·소금 약간씩 양념장 된장 2큰술, 설탕 1큰술, 꿀 1/2큰술, 다진 마늘·생강즙 1작은술씩, 물 4큰술 식용유, 후춧가루·참기름·통깨·소금 약간씩

 


만들기
1
애호박은 5cm 길이로 토막낸 뒤 길이로 열십자로 잘라 씨 부분을 저며낸다. 씨를 저며낸 부분에 소금을 뿌려서 절인다.
2 쇠고기는 채 썰어 양념장 1/3을 넣고 무친다.
3 꽈리고추는 꼭지를 약간 남긴 채 자르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낸다. 마늘은 반 자른다.
4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노릇하게 볶다가 나머지 양념장을 부어서 자글자글 끓인다. 여기에 ②를 넣고 볶다가 애호박을 씨 부분이 아래로 가게 얹어서 조린다. 국물을 떠서 끼얹어가며 조린다. 꽈리고추와 홍고추를 넣어서 조리다가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한다.
5 그릇에 담고 통깨를 뿌린다.

7 된장바지락수제비

 

 


재료

밀가루 21/2컵, 식용유 2큰술, 된장 1큰술, 물 적당량 국물 바지락 껍데기째 400g, 청주 1큰술, 대파 잎 1대 분량, 물 12컵 부재료 애호박 1/2개, 양파 1/4개 국물 양념 된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밀가루에 식용유와 된장, 물을 넣고 오래도록 치대며 반죽해서 비닐봉지에 담아 실온에 1시간 정도 둔다.
2 문질러 씻은 바지락을 냄비에 담고 물과 청주를 부은 뒤 대파 잎을 넣고 뚜껑을 덮어 삶는다. 우르르 끓어서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건져내고 국물은 젖은 면보자기에 밭친다.
3 애호박은 3mm 두께의 반달 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채 썬다.
4 냄비에 ②의 국물을 12컵 붓고 된장과 마늘, 후춧가루를 넣는다. 팔팔 끓으면 양파를 넣고 반죽을 얇게 펴서 뜯어 넣는다. 애호박을 넣은 뒤 건더기가 위로 둥둥 떠오르면 다 익은 것이므로 바지락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서 그릇에 담는다.
*매운 고추를 썰어 넣으면 국물 맛이 칼칼하면서 개운하다.



8 부추장떡

 

 


재료
부추 100g, 양파 1/2개, 베이컨 4장, 청양고추 2개, 부침 가루 1컵, 된장 1큰술, 얼음물 71/2컵,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부추는 다듬어 씻어서 4cm 길이로 썬다. 양파는 채 썰고 베이컨은 1cm 폭으로 썬다. 고추는 송송 썰어서 씨를 털어낸다.
2 부침 가루에 된장과 얼음물을 넣고 대충 가루가 보이게 섞는다. 너무 휘저으면 끈기가 생겨 바삭거리는 맛이 줄어든다. 볼에 ①을 담고 대충 섞은 부침 반죽을 부어서 섞는다.
3 팬을 달궈 식용유를 두르고 ②를 작은 국자로 한 국자씩 떠서 얹어 노릇하게
지진다.

 

 

 

 

9 된장새우완자탕

 

 


재료
새우살 100g, 미나리 4대, 새송이버섯 1개, 쑥 40g 새우 양념 청주 1큰술, 후춧가루·소금 약간씩, 녹말 1작은술, 달걀흰자 1큰술, 후춧가루 약간 국물 쇠고기 육수 4컵, 설탕 1/3작은술, 된장 2큰술

 


만들기
1
새우살은 엷은 소금물에 씻어서 물기를 걷어내고 다진다. 입자가 약간 굵은 것이 좋다.
2 새우살에 청주, 후춧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 다음 녹말과 달걀흰자를 넣고 끈기가 나도록 젓는다.
3 미나리는 2cm 길이로 썬다. 버섯도 가로세로 2cm 크기로 얇게 썬다. 쑥은 다듬어서 씻어 물기를 턴다.
4 냄비에 쇠고기 육수를 붓고 끓으면 설탕, 된장으로 간한다. 5 ④에 ②를 숟가락으로 똑똑 떠서 넣고 끓인 다음 마지막에 미나리, 버섯, 쑥을 넣고 불을 끈 뒤 후춧가루를 뿌린다.

 

 



10 된장소스가지구이

 

 


재료
가지 2개, 식용유·통깨 약간씩 된장 소스 된장 50g, 조미술 11/2큰술, 설탕 1/2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만들기
1
냄비에 된장, 조미술, 설탕, 청주를 넣어 잘 풀고 계속 주걱으로 저으면서 되직해질 때까지 조린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섞어 된장 소스를 완성한다.
2 가지는 길이로 반 잘라서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뺀 다음 건져서 물기를 걷고 가로세로로 칼집을 넣는다.
3 팬을 달궈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가지를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4 ③에 된장 소스를 바르고 통깨를 뿌린다.




11 된장양념고등어조림

 

 


재료

고등어 1마리(400g), 무 400g, 꽃소금 2작은술, 양파 1개, 홍고추 1개, 대파 1/2대, 꽈리고추 4개 고등어 밑간 얇게 썬 생강 4쪽, 청주 1큰술, 곤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2작은술 조림장 된장 4큰술, 조미술·다진 마늘·다진 파 2큰술씩, 설탕·청주·고춧가루·참기름 1큰술씩, 다진 생강 2작은술, 후춧가루 1/2작은술, 다시마 국물(다시마 가로세로 10cm씩, 물 2컵) 또는 물 1컵

 


만들기
1
고등어는 손질하여 얇게 썬 생강, 청주, 곤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으로 밑간한다.
2 무는 큼직하게 썰어서 소금물에 삶아 건진다.
3 양파는 5mm 두께의 링으로 썰고, 홍고추와 대파는 어슷 썬다. 홍고추는 물에 헹궈 씨를 털어낸다.
4 냄비에 무와 양파를 깔고 고등어와 홍고추, 대파를 얹은 뒤 조림장 재료를 섞어서 끼얹는다. 양념 그릇에 물이나 다시마 국물을 부어 부셔서 냄비에 붓고 조린다. 마지막에 꽈리고추를 넣고 조린다.



12 된장양념돼지구이

 

 


재료
돼지목살이나 삼겹살 600g 돼지고기 밑간 양념 양파즙 4큰술, 청주 2큰술, 후춧가루 약간 된장 양념 된장·곱게 간 양파 4큰술씩, 청주·꿀·참기름 1큰술씩, 생강즙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채소 손질한 달래·봄동·더덕 50g씩 채소 무침 양념 식초 1큰술, 다진 파·참기름 1/2큰술씩, 고춧가루·설탕 2작은술씩, 다진 마늘·통깨 1작은술씩, 곤소금 1/3 작은술

 

 



만들기
1
돼지고기는 5m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밑간 양념을 한다.
2 된장 양념 재료를 고루 섞는다.
3 ①을 팬에 슬쩍 굽는다(된장 양념을 발라서 구우면 양념만 타고 돼지고기는 익지 않으므로 미리 살짝 구워놓는 것).
4 ③에 ②를 두세 번 발라가면서 다시 굽는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접시에 담고 야채 무친 것을 곁들인다.

 

 

<출처;tong.nate 네이트 우수 블로그 왕관이예요justi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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