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에 느껴보는 쑥의 향기, 쑥버무리 ◈
봄의 전령사인 쑥이 요즘에도 자라네요. 억센 쑥이 아니구..여린쑥이 이제.. 막 나와 있더라고요. 지난번 홍천에 가서 시간이 여유로와 쑥을 뜯어 왔어요. 봄 쑥 못지 않고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음식을 하기에도 적당 하네요.

쑥의 효능은 많으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요즘처럼 환절기에 특히 좋답니다. 쑥의 비타민 A,C가 많이 들어 있어 저향력이 떨어져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에게 좋은 효과가 있답니다.
많이 뜯는다면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두거나, 말려서 가루를 내어 냉동보관하여 요리를 하거나 차로 마시면 먹을수 있어 더욱 좋답니다.
↑ 이렇게 몸에 좋은 쑥을 봄이 아닌 .. 깊어가는 가을에 쑥버무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연한 쑥潔底?질기지도 않은것이 약간 쌉쌀한 쑥의 맛과 향이 .. 그대로 전해지는 별미네요. ㅎㅎ 계절을 미리 맞는 기분이예요..^^;;

쑥(100그램정도)은 어린잎으로 준비하고, 줄기주분이 너무 두겁지 않게 다듬어 줍니다.

다듬은 쑥은 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받쳐 두고,

쌀가루(한컵)를 준비 하세요. 쌀가루가 뭉쳐 있다면 양손바닥으로 비벼서 부셔 주면 됩니다.
쌀가루를 빻을때 소금을 넣었기 때문에 소금은 따로 넣지 않고 설탕을 1수저반을 넣어서 섞어주시고, 집에서 만든 쌀가루라면 볶은소금을 3분의 1수저 정도 넣고 갈아 줍니다. 설탕의 양은 그렇게 달지 않은 양이니 달게 드시고 싶으면 조금 더 넣으시면 됩니다.

준비한 쌀가루는 체에 한번 내려주고,

손질한 쑥을 넣어 썰렁썰렁 가볍게 무쳐 준 다음,

찜통에 물을 올린후에..찜통물이 끓어서 김이 오르면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쌀가루에 버무린 쑥을 펴서 얹어줍니다.

ㅋㅋ 저의 베보자기가 커서 뚜껑위로 올렸어요. 위에 양이면 15분정도 찌면 됩니다.
혹시 양이 많으면 시간을 조금 늘려 주시면 됩니다.

ㅎㅎ 잘 쪄진 쑥버무리예요. 다진다음에는 쑥버무리에 물이 생기지 않도록 뚜껑을 열어서 한 김 나가게 해주시면 됩니다.
맛이요?? 당근 연한 쑥이 쌀가루와 어우러지고..부드럽고, 쫀득한것이, 쑥향이 끝내주네요.

접시에 담을때는 젓가락을 이용하여 툴툴털면서 담아주시고,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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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야호~!! 즐거운 요리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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