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스크랩] 양념액젓으로 한방에 맛내기

mhjumma 2008. 5. 10. 13:26


멸치젓갈과 황석어젓갈을  섞어 달인 뒤에
밴댕이 말린건 줄 알았는데 디포리 말린거라 하더만요.
그 디포리를 넣고 양념 액젓을 만들었습니다.

그 양념 액젓으로 정말 많은 음식의 간을 맞추는데
뭔가 확실히 다른 맛이더군요.

흔히 말하는 깊은맛? 감칠맛? 뭐 그런 맛이요.

텃밭에 토란을 심고 남은것을 어머님이 껍질을 벗겨주셨어요.
오랜만에 토란국을 끓였더니 맛있었네요.
물론 간을 양념액젓과 소금으로 냈답니다.

양념액젓 쓰기전에는 조선간장과 소금을 썼는데
조선간장을 쓸때와는 확연히 맛이 틀리더라구요.

토란국 끓일때에는 토란만 넣지 마시고 무도 조금 넣어야 미끈덕 거림이 덜한거 아시죠?



김밥용 밥을 할 때에도 다시마  넣고 미리 양념액젓으로 밑간을 하고 밥을 지었더니
구수하면서도 달달하면서도 간이 맞아 김밥을 쌌더니 정말 좋았어요.
나중에 참기름만 넣고 밥을 비벼 쌌다는.



시금치도 조선간장 대신 양념액젓으로 무치니 정말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네요.



계란찜 할때도 밑간은 양념액젓으로 하고 고춧가루와 통깨만 넣고 마른김에 밥을 싸서 살짝 찍어먹으니 이 또한 색다른 맛입니다.



부추부침 반죽에도 양념액젓 반 소금 반 간을 하고 부쳤다죠. ㅎㅎㅎ 넘 웃기죠?



각종 겉절이 양념으로 써도 좋겠어요. 부추와 새싹을 담고 양념한 액젓을 살째기 뿌려주고
고기와 같이 먹으면 더 좋겠더라구요.

저희는 밥에 올려 먹었습니다.



두부 부침에도 액젓과 간장을 섞어 양념장을 만드니 더 담백하면서 깔끔하네요.



콩나물 유부국 끓일때도 표고버섯 볶음에도 양념액젓으로 간을 했는데
아주 만능해결사 입니다.

한가지 양념으로 간을 내기 보다는
양념액젓을 넣고 소금 간을 하거나 기존에 쓰던
간장에 섞어 쓰니 더 깊은 맛이 나더라는 겁니다.
 
 
 

 

 

 

 

 

 <출처;empas 경빈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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