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버이날인데 다들 계획 있으신가요? ㅎㅎ
전 지난 주말에 예은이 데리고 오면서..(강의때문에 맡겼거든요~) 미리 친정어머니와 밥 먹고 오고~
오늘은 시댁식구들이랑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아웅..연달아 외식하면 살찌는데 ㅠ-ㅠ 큰일이여라~저번주..강의랑 큰 근심으로 운동도 제대로 못했는디..;;후덜덜~~~
오늘은 이런 절 마의 구렁텅이에 빠트릴뻔한~~~
완전 달달~맛있는 꿀닭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희집 신랑이 먹어보고..완전 캔맥주와 대박궁합이라며~~~~
500g 한팩의 닭봉을..딸랑 2개만 남기고 혼자 다 먹어치운 =ㅁ=;;;
(평소엔 아무리 맛있어도 5개는 남겨주던디..흑...)
바로바로 그 꿀닭~
소스..완전 간단하게 해결봅니다.
그럼 만들러 가보실래용~
-오늘의 요리법-
닭봉 한팩(500g),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반큰술, 우유 적당량, 허브솔트 살짝, 로즈메리 약간
양념 : 꿀 4큰술, 진간장 1큰술, 우스터소스 1큰술, 물 2큰술, 후추가루 두번톡
먼저 칼집내준 닭봉을 우유에 30분 재워서..육질은 부드럽고 잡내는 잡아주시공~
여기에 또한번의 잡내제거용~밑간~
제가 키운..에헴..까아~>ㅁ< 화분에서 톡 따낸 로즈메리 약간과..
다진마늘, 허브솔트, 참기름을 넣은 후에 조물조물 무쳐서..다시 30분정도 재워줬습니다.
이래보니까 재움 시간이 꽤 길었네요..
그냥 요거 하면서 다른것도 해서..길다는 생각을 못했어요..=ㅁ=;;;
아차..허브솔트는 정말 그냥 아주 살짝만 넣어주세요. 그래도 고기가 어느정도 간이 되어야 맛있어서 밑간해주는건데..
밑간이 너무 세면 양념이 들어갔을때 짜거든요~
잘 재워진 닭봉은 190-200℃정도의 오븐에서 대략 30-40분정도의 시간으로..
앞뒤 노릇노릇하게 구워내주세요.
꿀닭은 튀겨서도 하는데..
튀기는 것보다는 요래 구워내서 하는 것이 더 맛있더라구용~
솔직히 이렇게 그냥 먹어도 맛있을것 같은..
그런 향이 풍겼답니당 ㅎㅎ
닭봉을 찔러보았을때 핏물이 나오지 않아야해요~
요거이 완전 초간단 소스~
집에 있는것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우선 꿀!!꿀닭이니 꿀 안들어가면 서운해용~꿀 꼬옥 넣어주는뎅..
정말 찾아봐도 꿀이 없다면 시판용 저렴이 꿀도 권해드리고 싶지만..
그걸 사러 갈 시간여유 및 오늘은 왠지 모르게 집근처도 나가기 싫다? 요런 분들은 조청을 쓰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여기에 우스터 소스와 간장을 넣고..졸여줄 예정인지라 물을 약간 섞어주면 소스 준비끝~
오목한 팬에 소스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가장자리부터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해서..가운데까지 기포가 차면 구워놓았던 닭봉을 넣고~
양념장이 완전 졸아들정도로 섞어줍니다.
졸일때 슬라이스 아몬드나 땅콩등의 견과류를 섞어주면 고소해서 좋아요~
단!! 이때 양념장이 타면 안됩니다.
그럼 탄맛이 나서 맛없어요..
타서 눌러붙지 않도록 열심히 섞어주세요~
으쌰~으쌰~
윤기좔좔~그냥 아주 뭔가 날 얼른 집어들어봐라는 듯한 유혹을 내뿜는~
꿀닭이 완성되었습니다.
전 졸일때 슬라이스 아몬드를 넣어줬어요.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네용^^
제가 먹어봐두요..진짜 달콤한 그 맛이...너무 맛있어요.
살짝 짭쪼롬하긴 한데..많이 짜지는 않지만..왠지 모르게 맥주안주로 대박인듯한......
개인적으로 저녁때 시간되면 신랑이랑 캔맥주 한캔씩 주거니 받거니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는데..
고때 너무 잘 어울릴것 같아요..
신랑이..요거 뭐냐공~ㅎㅎ 너무 맛있다고...칭찬에 칭찬을 거듭해줬어용 ㅎㅎ
아이는 약간 우스터소스가 들어가서인지..한두개먹고 잘 먹고는...그만먹을래 하던뎅...
유치원생 아이보다는 약간 큰 아이들에게 좀더 인기있을것 같기도 해요.
닭누린내 하나 안나고..닭고기도 너무 맛있는~
요 꿀닭~~~~~~~
만들어보실래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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