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꽈리고추 멸치볶음
오늘 아침에 만든 도시락 반찬입니다.
계란말이와 꽈리고추멸치볶음이에요.
아주 흔한 반찬이지만..도시락반찬으로 손색이 없지요.
계란 5개를 준비했어요. 싱싱한 포프리계란으로~!
당근과 양파, 대파를 준비했답니다.
당근은 건강에 좋으니 자주 먹으면 좋고.. 칼라도 화려해지고요.
대파 대신 쪽파가 더 좋긴한데.. 없으면 대파도 좋아요.
계란말이에 대파와 양파가 들어가면 얼마나 맛이 좋아지는지 몰라요.^^
계란은 풀어서 이렇게 체에 받혀주세요.
시간이 없으면 그냥 해도 좋지만.. 이렇게 체에 받혀주면
알끈이 걸러져서..지단이나 계란말이를 깔끔하게 할 수 있답니다.
당근과 대파, 양파를 모두 잘게 썰어서.. 계란과 섞어줍니다.
계란 5개에 소금을 0.5작은술 넣었어요.
싱겁게 먹는게 좋으니.. 취향껏 간은 맞추시기 바래요.
단.. 처음에는 약간 싱겁게.. 나중에 소금을 조금씩 첨가해야 실수하지 않아요.
팬을 살짝 달군 후.. 식용유를 붓으로 살짝 발라주세요.
식용유를 많이 넣으면.. 계란말이의 가장자리에 부글부글 거품이 일면서
깔끔하게 부쳐지지 않는답니다.
준비한 계란물을 세 번에 나누어 부쳐줍니다..
일단 1/3분량을 부어서..
살짝 익으면 돌돌 말아 앞쪽으로 당겨놓고..
식용유를 살짝 바르고..
또 1/3분량을 부어..앞에서 부터 돌돌 말고..
마지막으로 나머지 분량을 부어 마무리합니다.
계란은 금방 타니까.. 약한 불에서 조심스럽게 말아주세요.
맨 마지막에는..끝부분이 잘 붙어있도록 잠시 열을 가해줍니다.
부쳐진 계란은 김발에 돌돌 말아 식혀줍니다.
그래야 단단하게 잘 붙어있어요.
계란말이가 뚱뚱해지다보면 속이 안익기 쉬워요..
그럴땐.. 김발에 말린 상태로 잠시 전자렌지에서 1분 정도 돌려주면 다 익어요.
그래도 썰다보면..계란물이 주루룩 흐르게 될 경우에는..
후라이팬을 달구어.. 썰어진 단면을 바닥에 놓고 잠시 열을 가해주면 된답니다.
당근을 너무 굵게 다지면 잘 안익을수가 있어요.
이럴땐 다진 당근을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계란물과 섞어주는 것도 요령이에요.^^
계란말이를 김발에 단단히 감은 상태로.. 식혔더니
표면에 김발모양이 그대로 찍혔네요? 나름.. 이뻐보이네요~~ ^^
당근도 살짝 굵게 다져서.. 전자렌지에 익힌 후.. 돌돌 말면
당근의 단면이 커서.. 알록달록 더 이쁘답니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시금치나 맛살, 버섯 등.. 얼마든지 가능해요.
대신.. 쪽파나 양파를 꼭 넣으세요..
달큰하니 훨씬 맛있어집니당~!
꽈리고추 잔멸치 볶음이에요.
멸치와 꽈리고추를 같이 볶을 경우..
꽈리고추가 잘 안익어서 설컹거려요.
그래서 팬에 물을 1/3컵 정도 붓고..
먼저 고추를 말랑하게 익해는게 좋아요.
고추를 너무 오래 익히면 색도 누렇게 변하고 물렁거리니..
살짝 익을 정도로만 익혀주세요.
꽈리고추가 익으면 옆에 꺼내놓고...
팬에 식용유를 2큰술 정도 넣고.. 다진 마늘을 1큰술 넣어 잠시 볶아줍니다.
다진 마늘은 빨리 타니.. 불은 아주 약한 상태로 해주세요.
여기에 진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0.5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잠시 바글바글 끓여준 다음~~
잔멸치 한 줌과 꽈리고추를 넣고 달달 볶아주면 완성~!
맨 마지막에 깨소금을 듬뿍 갈아넣어주세요.
깨는 많이 먹을수록 좋은데 평소 많이 먹기 힘드니까..
이렇게 나물이나 밑반찬류에 듬뿍 넣어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요.
꽈리고추 멸치볶음 완성입니다.
요거 도시락반찬으로 짱이에요~ 올마나 맛있는데용~
물론.. 멸치 자체가 맛난 것이라야 더 맛있긴 해용~
살짝 매콤한 꽈리고추도 입맛을 돋궈주지요.^^
얼마 전에 담은 양파장아찌와 함께 남편 도시락을 쌌답니다.
아침에 현미찹쌀과 콩을 섞어 밥을 짓고..
일요일에 담근 부추김치랑.. 두릅 데친 것, 계란말이와 꽈리고추멸치볶음, 양파장아찌로
한 접시 담아냈어요. 된장찌개랑 함께 먹었지요.
아침에 금방 만들면...다 맛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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