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음식 ⑤ 봄나물 비빔밥 |
비빔밥은 다양한 재료들이 밥과 만나 각 재료 특유의 맛을 살려가며 제 맛을 내는 한국의 대표적 음식이다. 옛 사람들은 이를 골동가게처럼 여러 가지 음식을 한 곳에 모아 놓은 밥이라 해서 골동반(骨瞳飯)이라고도 불렀다. 사실 불교에서는 이미 석가모니 부처님 시절부터 하나의 발우(鉢盂)에 각종 음식을 담아 먹는 비빔밥 문화가 성행했다.
![]() ‘봄맛의 앙상블’을 전한다 음식을 가리지 않는 탁발(托鉢) 비빔밥은 다양함과 공존을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의미도 담겨있어 각종 화합행사의 단골 메뉴이기도 하다. 비빔밥의 나물은 흙이 남지 않게 깨끗하게 씻어야 하고 나물을 무칠 때는 나중에 넣을 고추장을 생각해 심심하게 무쳐야 한다.
재료 /
쌀2컵, 황새냉이200g, 원추리100g, 취나물200g, 냉이200g, 마른표고버섯8장, 당근1/2개, 고추장6큰술, 참기름2큰술, 통깨, 들기름, 참기름, 간장, 소금
만드는 법 /
1. 쌀을 씻어서 불린 후 다시마 한 장(10cm)을 넣어서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황새냉이는 잔뿌리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뒤 고추장, 설탕, 식초를 넣어 무친다.
3. 원추리는 깨끗하게 씻어서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에 2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건져서 참기름, 간장과 함께 무친다.
4. 취나물은 손질해 씻어 데친 뒤 찬물에 헹구어 들기름, 간장을 넣어 무친다
5. 냉이는 깨끗하게 손질하고 뿌리에 흙이 남지 않게 씻어서 데친 뒤 참기름, 소금과 함께 무친다.
6.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물기를 꼭 짜서 곱게 채썰어 들기름, 간장에 조물조물 무쳐서 팬에 볶고, 당근은 채 썰어서 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다 익으면 소금간을 약간 한다.
7. 그릇에 밥을 담고 준비한 나물을 예쁘게 돌려 담는다. 고추장, 참기름, 통깨를 넣어서 고추장을 만들어서 나물 위에 얹는다. 젓가락으로 살살 나물을 섞어 가면서 비빈다.
자료협조 및 도움말: 선재스님(동국대 사범대학 가정학과 겸임교수,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배재수 기자 dongin21@ibulgyo.com
[불교신문 2420호/ 4월23일자] 2008-04-19 오전 11:40:42 / 송고 |
출처 :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글쓴이 : 주영^▽^☆ 원글보기
메모 :
'죽,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정월대보름 음식을 만드는법 (0) | 2009.02.07 |
---|---|
[스크랩] ♬ 특별한, 참치 김치 볶음밥 롤 (0) | 2009.02.07 |
[스크랩] 오징어 튀김 맛있게 하는 방법. (0) | 2009.01.29 |
[스크랩] 골뱅이 무침 맛있게! 푸짐하게! (0) | 2009.01.29 |
[스크랩] 맛있는 죽 16가지 (0) | 2009.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