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이 무더위가 끝날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점점 더 의욕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뭔가 저한테 활기찬 하루를 불러 넣어줄 수 있는것이 필요한데..
당췌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너무 더워서..조금만 불앞에 서 있어도..
금새 이마에..눈가에~
닭똥같은 굵은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요..
근데 이 더운날에 ㅡ_ㅡ;;
뭔 바람으로..
수제비 해묵을 생각을 했는지..허허허....
반죽은 신랑에게 맡기궁..
아주아주 찰진 반죽을 해준 신랑에게~~
진짜루 시원하게 맛난 바지락 수제비 해줬습니당.
울 친정엄마가 수제비 진짜 좋아하는뎅...얼른 울 신랑이 손반죽해준 수제비 맛을 보셔야 하눈뎅..ㅎㅎ
어찌나 반죽을 잘하는지..
제가 먹어본 수제비 반죽 중 젤루 쫄깃했답니당 ㅎㅎㅎ
<동영상 보기>
-오늘의 요리법-
수제비 반죽 : 중력분 360g, 물 150g-180g, 포도씨유 1스푼, 소금 한꼬집
바지락 3팩, 애호박 반개, 당근 1/3개, 감자 1개, 양파 반개,
육수 적당량, 다진마늘, 국간장으로 간, 후추가루 약간
**참고로 수제비 반죽은 위의 양보단 반으로 해주세요. 좀 넉넉하게 많이 남더라구요^^;;;**
-미리 준비하기-
1. 멸치다시마 육수 미리 내놓기
2. 수제비 반죽 해서 냉장고에 숙성시켜놓기
3. 애호박, 당근, 양파는 채썰어 놓고, 감자는 얇게 반달모양으로 썰어놓기
우선 수제비 반죽을 해주세요..
중력분(or 찰밀가루)를 종이컵으로 3컵 분량 넣어준뒤에..소금, 포도씨유를 넣고
종이컵 1컵 가득 물 따라 넣고..
반죽을 약간 질게..물을 스푼으로 떠서 넣어주면서 반죽해주시는데..
가루마다 함유한 수분량과 공기중에 있는 습도량에 따라서 반죽이 머금는 물의 양이 살짝 차이가 날 수 있느니~꼬옥 반죽해주면서 스푼으로 물을 떠서 해주세요^^
참고로..그냥 일반 수제비를 했지만..
여기에 콩가루, 녹차가루, 당근갈은 것, 감자 갈은 것등을 넣어도 특색있는 수제비가 되요..
계란을 넣기도 하지만..
전 그냥 계란 안넣었어요^^;;;;
계란 넣으실 분들은 넣어주시구용...
포도씨유를 넣는 이유는 좀더 쫄깃해지라고 넣는거니까 잊으시면 안되세용~
레몬즙을 넣어도 쫄깃해지는데..안해봐서 검증을 못하겠습니다^^;;;
찰지게 반죽된 수제비 반죽은 덧밀가루 살짝 묻혀준뒤에~
공기 안통하게 밀봉해서 냉장고에서 적어도 2시간 이상- 하루전까지 숙성시켜주면 쫄깃 쫄깃 맛나용
멸치다시마 육수..
전 보통 여기에 무 넣고..통후추와 표고버섯 꼬다리 넣어서..
좀더 감칠맛을 내줍니당.
요 육수에~~
바지락을 한번만 살짝 삶아준뒤에~
바지락은 건져내주세요.
바지락은 너무 오래 삶아도 질겨져서 별루에용..
육수가 바글바글 끓고 있다면..
여기에 다진마늘을 넣고..
수제비 반죽을 얇게 손으로 떼서 뚝뚝 육수에 넣어준뒤에~
계속적으로 끓이세용..
그러다가 당근, 애호박, 양파를 순서대로 넣고..더 끓이면서..
간을 봐주세요.
워낙에 바지락이 약간 간이 쎄서...
별다른 간을 할 필요는 없지만..
간이 밍밍하다면..
후추가루, 국간장 1-2스푼, 참기름 살짝
넣어서 맛을 내주세요.
먹기 직전에..
바지락 삶은 것과 풋고추, 홍고추를 얄팍하니 엇스썰어준 것을 넣고서..
한번 더 바글 끓인 뒤에~~
먹으면 됩니당~~~
참고로..
매운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아시죵^^;;;;
신랑이 너무너무 맛있고..국물맛이 끝내준다면서..
한그릇 뚝딱 먹었어요 ㅎㅎ
자신이 한 수제비 반죽이라..
수제비가 먹어본 것 중 가장 쫄깃 하다고 하네요 ^^;;
하긴 울 신랑이 워낙에 절 생각하면서(?)
많이 치대서..쫄깃하기는 해요^^;;;
해보니 어렵지도 않고..
사먹는 것보다 훨씬 나은것 같아요 ㅎㅎㅎ
그럼 다들 맛있는 하루 되시고..
오늘도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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