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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더위 오기 전 화장대 정리하기

mhjumma 2008. 6. 19. 13:37
화장대에는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부터 언제 구입했는지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한 먼지 뽀얗게 내려앉은 화장품들로 넘쳐난다. 화장품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여 관리를 잠시만 소홀히 해도 변질되기 쉬울뿐더러 얼굴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세균 번식이 왕성한 무더위가 오기 전, 화장대 정리를 시작으로 상쾌한 여름을 맞이하자.

Step 1. 버리는 것이 정리의 시작! 오래된 화장품 제대로 버리기
화장대 위에 올려져 있는 많은 화장품을 버리지 않은 채 열심히 정리만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먼저 버리는 것이 정리의 시작인 셈. 하지만 나중에 혹시 쓰지 않을까 하여 무작정 버릴 수 없다면? 오래된 화장품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알면 미련 없이 제대로 버릴 수 있다.

클렌저·액상 화장수 ∥ 침전물이 생기고 색과 향이 변한다. 물과 기름이 분리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에센스·로션·자외선 차단제·메이크업 베이스·파운데이션 ∥ 고약한 냄새가 나고 물과 기름이 분리가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고르게 펴 발라지지 않고,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은 덩어리가 지거나 색상의 변화가 있으면 변질된 것이다.
파우더·트윈 케이크 ∥ 색상이 변했거나 분필처럼 굳어서 묻어나지 않는다.
팩 ∥ 짜낼 때 물과 팩재가 분리되어 나온다.
립스틱 ∥ 시큼한 냄새가 나고 텍스처가 갈라진다. 겨울에 너무 추운 곳에 두게 되면 표면이 하얗게 되고, 반면에 너무 고온에 있게 되면 땀방울 같이 맺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마스카라 ∥ 잘 뭉개지거나 딱딱하게 굳어 덩어리가 지고,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난다.
아이 섀도 ∥ 딱딱하게 굳거나 잘 부서지며, 발랐을 때 가루 날림이 심하다.


Step 2. 안전하게 끝까지 사용하는 방법, 제대로 보관하기
화장품의 수명은 내 손안에 달려 있다.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은 바로 보관의 노하우에 있는 것. 보관만 제대로 해도 화장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1_ 개봉 후 장기간 보관하고 싶다면 용기 입구와 뚜껑을 알코올 소독 후 꼭 닫고, 랩으로 싸서 선선한 곳에 보관한다.
2_ 화장품 보관 적정 온도는 액상은 섭씨 15~16도, 크림 타입은 섭씨 12도다. 일반 냉장고 온도는 섭씨 5도 이하이므로 화장품 보관에 적당하지 않다. 또 크림 타입은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시에는 기름이 분리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3_ 화장품 개봉 시 케이스에 개봉 날짜를 기입한다. 개봉 날짜를 기입하면 개봉 후의 유통 기한까지 체크할 수 있어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니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4_ 화장품 구입 시 투명한 용기보다는 암갈색이나 다크 컬러의 용기를 선택한다. 그 이유는 자외선 차단을 위한 것. 투명한 용기는 다크 컬러 계열보다 더 빨리 화장품이 변질된다.
5_ 덜어 사용하는 화장품은 손의 온도나 미생물 등의 침투로 인한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손보다는 스파출라 같은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Step 3.화장대 위를 알차게, 제대로 정리하기 6계명
좁은 화장대 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제대로 된 나만의 정리 노하우만 있다면 화장대의 좁은 공간도 문제없다. 화장대 정리 정돈의 노하우 6계명을 익혀 실천한다.

1_ 품목별로 정리하기 ∥ 화장대가 지저분한 이유는 크기가 다른 화장품들이 순서 없이 놓여 있기 때문. 립글로스는 립글로스대로 립스틱은 립스틱대로 품목을 나눠 정리하고, 칸칸이 잘 나눠져 있는 수납함을 최대한 활용하면 보기에도 깔끔하고 찾기에도 편리해 화장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2_ 자주 사용하는 제품과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제품 구분하기 ∥ 화장품을 계속 버리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제품의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자주 사용하는 제품과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 뒤섞여 제품의 존재 유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주 사용하는 제품과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따로 분리하여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3_ 한 달에 한 번은 정리하기 ∥ 매일 사용하는 화장대를 자주 관리하는 것이 좋지만 매일 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한 달에 한 번은 거울, 화장품, 수납함 등을 수시로 닦고, 정리하며 화장대를 점검한다. 특히 거울은 깨끗하게 닦는 것만으로도 화장대가 깔끔하게 느껴진다.

4_ 한번에 대량으로 구입하지 않기 ∥ 저렴한 가격에 혹해 나중에 사용할 마음으로 대량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개봉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하는 것은 금물. 제조일로부터 유통 기한이 있을뿐더러 많이 사 두면 유행이나 상황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꼭 생기니 필요한 것만 구입한다.

5_ 굴러다니는 제품은 무조건 꽂기 ∥ 마스카라, 아이브로우 등 펜슬 스타일의 원통형 화장품은 화장대 위를 이리저리 굴러다녀 아무리 정리해도 정리가 덜 된 듯한 느낌을 준다. 펜슬꽂이에 제품을 꽂아 사용하면 화장대 위가 말끔하게 정리될 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편하게 꺼내 쓸 수 있다.

6_ 서랍 속, 화장대 바닥 최대한 활용하기 ∥ 마지막으로 화장대 위에서만 정리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화장대 위만 화장품 수납을 했다면 화장대 주변 공간을 한번 둘러본다. 화장대 서랍 속, 화장대 바닥 등에 공간은 얼마든지 있다. 화장대 주변 공간을 찾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화장대를 알차게 사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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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길동이네 리폼이야기
글쓴이 : 길동이누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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