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이들 간식에 최고 - 떡살잡채
<떡살잡채>
중국발 멜라민 파동으로 우리들의 아이들 간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안전한 간식을 먹이기 위해 홈베이킹 재료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하네요.
그러나 ...
음식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읍니다.
홈베이킹의 재료가 유기농이 아니면 집에서 만든것이나 사먹는 것이나 별반 차이는 없다고 하는데요,
사실 아이들의 간식이 꼭 쿠키나 빵일 필요가 있겠냐 싶기도 합니다.
집에서 만들었건 기업에서 만들었건 빵이나 쿠키에는 탄수화물 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자주 말을 하지요...
차라리 우리들의 제철 음식인 고구마나 감자같은 웰빙 간식으로 아이들의 입맛을 바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우리들의 건강한 아이들을 위해
한국의 전통음식을 멋진 웰빙 간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른신들부터 어린이들까지 모두 좋아하는 <떡살잡채>를 소개해봅니다.
흰떡이라 하지만 가래떡으로 더욱 유명하지요.
흰떡은 약 6cm 길이에 0.5cm 두께로 채를 썬 다음 참기름과 간장을 섞어서 만든 유장으로 잘 버무려 줍니다.
흰떡은 말랑말랑 하면 칼질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럴땐 냉장고에 약 30여분 정도 보관한 다음에
조금 딱딱해지면 쉽게 칼질을 할 수 있습니다.
김치는 숙성된 김치나 묵은 김치의 줄기만 잘라내어 물에 살짝 헹구어 고추가루를 제거한 다음에
0.5cm 두께로 채를 썰어 줍니다.
한우 우둔살을 준비했는데요..한우 역시 살짝 얼려서 칼질을 하면 쉽고 더 예쁘게 칼질이 됩니다.
너무 얼으면 고기가 맛이 없으니 주의 하시구요...
잘게 썰은 고기는 (약 100g) 간장 1큰술. 다진마늘 조금. 후추. 참기름. 설탕. 통깨와 함께 조물락조물락 무쳐 놓은다음
약 20여분 후에 팬에 해바라기씨유를 넉넉히 넣은 다음 뜨겁게 달구어 양념한 고기를 볶아줍니다.
야채는 피망(홍.청)과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를 해 놓구요.
고기를 볶은 팬에 야채를 넣고 다시 한번 볶음을 합니다.
야채가 절반 정도 익었을때에 양념된 떡살을 넣고 다시 한번 볶음을 하면
맛있는 떡살잡채가 완성이 됩니다.
오로지 흰떡과 고기에만 양념을 하기에 아주 간편한 요리법으로 쉽게 간식을 즐길 수 있겠지요.
짭조름 하는듯 하지만...떡살의 부드러움과 고기의 쫄깃함...
야채와 김치의 맛과 향이 입속에 멋진 조화를 이루어 작은 행복감을 던지며 목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우리들의 안전한 간식은 바로 우리들의 음식에서 시작합니다.
멋진 계절에 우리들의 멋진 간식을 즐겨 보신다면
건강과 행복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