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마철이면 더 끌리는 면발 - 닭칼국수
<닭칼국수>
비가 오는 날이면 밀가루로 된 음식인 칼국수나 수제비, 부침개등이 먼저 떠오르죠.
장마철이면 어김없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칼국수...
알고보면 칼국수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바지락 칼국수, 해물 칼국수, 닭칼국수 등등...
칼스버그는 이번 장마철에 닭칼국수를 준비했습니다.
재료준비 (3인분)
생면(칼국수용) 600g, 닭 1마리, 애호박 ⅓개, 양파 ½개, 달걀 2개, 고춧가루·소금·후춧가루·식용유 조금씩
닭 삶는 물 : 닭 1마리(1.2kg), 황기 200g, 통마늘 10톨, 대추 조금, 물 6리터,
닭고기양념 : 다진 마늘 ½큰술, 참기름 ½큰술, 통깨 1큰술, 소금·후춧가루 조금씩,
날개 끝자락과 똥집, 그리고 똥집 주위의 지방이 많은 껍질을 떼어내고, 뱃속 골반 부위에 손을 넣어 이물질을 뺀 다음
깨끗이 씻어내야 국물이 깔끔합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 다음 황기와 손질한 닭을 넣고 끓입니다.
약 40여분 정도 끓이다가 황기를 건져내고 대추와 통마늘을 넣고 약 50여분 정도 더 끓입니다.
냄비 뚜껑 없이 끓여야 닭 특유의 잡내도 나지않고 닭고기 질감도 부드럽게 된답니다. (압력솥으로 조리를 하셔도 괜찮아요.)
닭고기가 익으면 건져내어 한김 식힌 후에 살을 발라냅니다.
살을 발라낸 닭고기는 양념을 넣어 무침을 하구요.
요렇게 그릇에 담아내면 맛있는 닭곰탕이 되구요. 국물이 남은 것을 이용하여 닭칼국수를 만듭니다.
닭곰탕도 먹고 닭칼국수도 먹고~~
애호박은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짜고 기름 두른 팬에 양념을 넣고 재빨리 볶아 식혀놓습니다.
닭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끓이구요... 칼국수가 말갛게 익으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춥니다.
칼국수가 익으면 그릇에 칼국수를 담고 양념된 닭고기와 호박볶음을 넣고 지단을 올린 다음
닭국물을 부으면 맛있는 닭칼국수가 완성됩니다.
담백한 국물이지만 호박볶음의 양념으로 칼칼한 맛을 유도하는 닭칼국수...
쫄깃한 닭고기와 면발의 조화 역시 좋은 기분을 만들어 준답니다.
호~~ 불면서 후루룩 먹다보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한 그릇을 싹~ 비워내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닭고기를 푹 고아 우린 국물에 쫄깃한 칼국수를 넣어 끓이면...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뜨끈뜨끈한 국물 맛이 일품이고,
쫄깃하면서 보들보들한 면발은 환상의 맛을 표현한답니다.
후텁지근한 장마의 계절...
건강하게 준비한 닭칼국수 한 그릇이면 시원한 기분으로 보낼 수 있겠지요.
짜증나고 더 힘든 장마철이지만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는 지혜가 필요한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