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밥

[스크랩] 가정식 짜장덮밥 - 달큰한 맛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밥~~^^

mhjumma 2009. 8. 8. 23:10

 

가정식 짜장덮밥

 

 달큰한 맛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밥~~^^

 

짜장....

아이들이 참 좋아하죠?

근데 유치원이고 학교에서 짜장은 항상 자주 나오는 것이라서

우리집 녀석들은 솔직히 그닥 좋아하지는 않네요...

짜장도 그렇고~~~~카레도 자주 나오잖아요...

오죽하면 엄마들이 집에서 짜장이나 카레를 해줄때는 학교나 어린이집 식단표를 보고

겹치지 않은 날에 해준다고들 하더군요...흐흐~~

우리집 녀석들은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키면 둘다 고민 안하고 짬뽕을 시킵니다....ㅋㅋ

정말 우끼죵?

짬뽕 하나 시켜주면 둘이서 나눠 먹고, 나중에 그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먹지요....^^

두번 고민도 안하고 짬뽕을 시키는 아이들은 아마도 우리집 녀석들 밖에 없을 것이라는...히히~

짜장 포스팅 올리려다가 짬뽕 이야기만 잔뜩 하고 있네요~~~

 

지난번에는 간자장을 올려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단 맛이 강하고, 그리고 나중에 전분을 넣어서 걸쭉하게~~

촉촉하게 만드는 짜장이랍니다....

표준어가 '자장' 이라고 하던데...

전 그냥 정겹게 짜장이라고 할래요~~~^^

 

아이들보다 오히려 제가 더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는 짜장.....

생각보다 많은 양의 채소를 먹을 수 있고, 또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니 같이 만들어 보세요....^^

중국집의 짜장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소박하니 맛이 있떠욤.....

 

 

 

 

가정식 짜장밥 (4-5인분)

재료준비 (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양파(중간 크기 2개), 감자 (중 2개), 양배추(큰 것 6분의 1통), 호박(3분의 1개),

당근(4분의 1개), 돼지고기(1줌), 새우 살(1줌)

돼지고기밑간재료: 청주(1), 다진 마늘(0.5),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이나 가루(약간씩)

자장소스재료: 춘장(4), 식용유(4), 흑설탕(1), 물엿(2), 굴 소스(1), 간장(1), 물(2컵)

물녹말재료: 녹말가루(2), 물(4)

 

 

 

 

 

 

둥이들아 밥먹자.....ㅋㅋ

가정식 짜장밥....^^

 

 

 

 

 돼지고기(1줌)는 등심이나 안심 등의 살코기 부위로 먹기 좋게 깍뚝 썰어서 돼지고기양념재료인

청주(1), 다진 마늘(0.5),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이나 가루(약간씩) 를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하고,

새우살(1줌)도 씻어서 물기를 빼서 준비하고...

 

짜장에 새우가 들어가면 맛이 있어서 늘 같이 넣곤 하는데요, 새우살이 없다면,

그냥 돼지고기의 양을 늘여서 해도 좋답니다....

쟁반짜장 먹으면 새우살도 많고, 또 해물도 많이 들어가고, 양송이버섯도 들어가고 하잖아요..

취향껏 짜장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선택해서 넣어 주시고~~

돼지고기는 그냥 넣어도 되지만, 이렇게 밑양념을 미리 해주면 고기 냄새가 덜해서 좋답니다...^^

 

 

 

 

 감자, 당근, 양파, 양배추, 호박은 먹기 좋게 잘게 썰고....

 

아무래도 짜장은 아이들이 먹을 것이라서 채소들을 잘게 썰어야 잘 먹더라고요...

본래 감자고 양파고 큼직하게 썰어야 먹음직하겠지만...

아이들에게 주실 것이라면 검정 짜장소스 속에 채소들을 꽁꽁 숨길 수 있도록....

작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사진에 양파는 안보이네요..

워낙 양파 양이 많아서 따로 썰어서 두었나봐요...ㅋㅋ

짜장에 양파 빠지면 섭합니당~~~

 

 

 

 

 

보통 마트에 판매되고 있는 짜장을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원재료인 춘장입니다....

저희 동네에는 이 춘장 밖에 없네용~~~

춘장 종류는 그래봐야 시중에 판매되는 것이 2-3가지 정도 밖에 없는듯 해요..

가격대도 7-800원 정도..?

저렴하지욤~~~

이렇게 된 춘장을 하나 사면 2번 정도 해서 드실 수 있을 겁니당....^^

 

 

 

 

 식용유(4)춘장(4)을 넣고 춘장이 타지 않게 달달 볶아 주고....

 

춘장을 그냥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게 확실히 춘장을 미리 기름에 볶고 안 볶고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기름에 볶지 않고 사용하면 짜장에서 약간 날냄새(?)가 나면서 떫은 맛이 납니당...

다소 번거롭게 하기 싫으시더라도~~~

춘장을 볶는 과정은 꼭 빠지지 말고 해주시고....^^

볶다보면 기름과 춘장이 섞이는 것이 아니라 기름이 춘장을 잘 볶아주는 역할만 하고,

자연스럽게 둘이 나중에 분리가 될 겁니다....

어마어마한 기름이 들어간다고 걱정하지 마시고요....ㅋ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만 두르고, 밑간을 한 돼지고기를 넣고 달달 볶다가.....

 

 

 

 

 당근과 감자, 호박을 넣고 볶고....

 

 

 

 

 이어서 양파와 양배추, 새우살을 넣고 볶다가...

 

 

 

 

 채소가 충분히 다 익으면, 미리 볶아둔 춘장을 넣고, 춘장과 채소들이 고루 섞이도록 같이 볶아 주고....

이때 자장소스재료인 흑설탕(1), 물엿(2), 굴 소스(1), 간장(1) 을 넣고 같이 볶아주도록 합니다...

 

흑설탕 없으면 그냥 설탕 넣으세요~~~

굴 소스와 간장도 같이 넣어줘야 맛이 있떠욤..

색깔도 예쁘게 잘 나고요~~~^^

 

 

 

 

 이어서 물(2컵)을 넣고...

 

 

 

 

 바글바글 짜장을 끓이다가.....

 

 

 

 

 물(4)녹말가루(2)를 섞은 물녹말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짜장의 농도를 맞춰주면 끝....

 

물녹말 넣으시면서 나무주걱으로 휘휘 저어주면서 하세요...

잘못하면 물녹말이 떡질 수 있으니 주의 하시고요~~~ㅎ

그리고 물과 녹말의 양은...

물이(4숟갈)...

녹말가루는 시중에 판매되는 감자전분으로 (2숟갈)....

아셨죠?

전에 어떤 분이 물 4컵...

녹말가루 2컵....

이렇게 넣었다고 하시는 분이 있어서....ㅜㅜ

 

 

 

 

 완성된 짜장덮밥....^^

 

 

 

 

 이게 언제적 만든 것이드라~~

꽤 되었네요..ㅋㅋ

이거 만들때 이웃 언니가 우리집에 와서 먹고 갔는데용~~

맛있다고 그러드라고욤...히히~

 

한 냄비 가득 끓여 놓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나중에 데워서 먹어도 맛있어서~~

전 짜장은 한 번 만들 때 넉넉하게 만드는 편이예요~~~

 

 

 

 

 따끈한 밥에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

아니면.....

국수나 생면, 또는 칼국수면을(좋아하는 면의 취향 따라서~~) 

삶아서 짜장소스를 뿌려서 짜장면으로 드셔도 좋지요....^^

전 밖에서 사먹는 것은 짜장면이 맛있는데~

집에서 먹을 때는 밥에 올려서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히히~

전 이날 오이가 없어서 올리지 않았는데요~~

오이를 가늘게 채 썰어서 넣으시거나~

또 매콤한 짜장으로 드시고 싶으실때는...

고춧가루를 아예 첨가하거나, 나중에 위에 솔솔 뿌려서 드셔도 좋고...

볶음 기름으로 고추기름을 사용해서 볶아주면...

매콤한 짜장소스를 만들 수 있답니다..

이점 참고하시고요..

어른들이 먹을 것이라면 고추기름으로 볶아서 매콤한 사천짜장을 만들어 드셔도 좋겠네요....^^

여름방학에는..

아이들이 학교가서 급식도 먹지 않을테니...ㅎㅎ

집에서 한번쯤은 짜장을 해주어도 좋을것 같아요~~~~

주말에 맛있게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드세욤....^^

요새 휴가철에~

 날도 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겠지만서도....ㅋㅋ

 

 

<출처;moonsungsil 문성실 shriya>

 

 

출처 : ..
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