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해물 칼국수 전골
오늘은 지난 주말에 해먹었던 해물칼국수 전골을 올려볼려고해요.
그로서리 간지도 언제적이던가 요즘 냉동실에 굴러다닌것들 좀 처리
한다는 명목하에 그로서리도 안가고 있는것들로 연명을 하다보니
정말 먹을것도 없고 밥도 하기 싫었던 지난 주말
외식을 할까 했는데 아이들 액티비티까지 저녁시간을 방해하는 통에
에라이~ 그냥 또 있는걸로 간단하게 먹자 하여 생각해낸 메뉴에요.
이름하여
해물 칼국수 전골
지난번에 왕새우 구이 해먹고 남은 새우 몇개와 양파,팽이버섯
양송이 버섯, 파, 쑥갓,굴, 조개를 꺼냈네요.
해산물은 냉동실에 있는것들 구제해주는 차원에서 야채는
다 시들시들해가는것들 꺼내 준비했네요.
호박이나 표고버섯 등이 있으신분은 넣으셔도 좋을것 같네요.
어묵 몇개 남은것도 버리기 아까워 넣어주었어요.
이런것도 올리냐 하시는분들 계시겠지만 으스스한 겨울 날씨에
그만일것 같아 그냥 아이디어라도 얻으시라고 올려보아요.
지난번에 꼬리곰탕 끓이면서 육수 냉동시켜 놓은것이 있어서
해동시켜주었어요.
갑자기 육수가 없으신 분은 그냥 멸치 육수로 사용하셔도
시원하고 좋을듯 싶어요.
육수를 끓이고 칼국수도 끓는물에 넣어 삶아 주세요.
너무 푹 익히지는 마세요. 한번 재료들을 넣고 한번 더 끓여줄거니까요.
그런다음 전골 냄비 가운데에 삶아놓은 칼국수를 담고 재료들을
삥 둘러주세요.
재료들은 원하시는거 넣으시면 좋을듯해요.
바글바글 끓여주다가 계란 한개를 터뜨려 풀어주세요.
그리고 쑥갓도 얹어주시구요.
간은 소금으로 조절하시고 마늘도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후추가루 잊지마시구요.
아주 담백한 해물칼국수가 완성되었어요.
저희 남편이 모델이 되어준 젓가락 씬~ ㅎㅎ
얼큰한걸 좋아하시는분은 매운고추와 다대기를 넣어주셔도 좋을듯 하네요.
해물이 시원한 맛을 더해주어 국수도 먹고 해물도 먹고 시원한 국물도 먹는
해물칼국수 전골이에요.
으슬으슬한날 집에 있는 재료들 몽땅 꺼내 뜨끈하게 해물칼국수 전골
끓여보시면 어떨까요?
호호 불어가며 온가족 든든하게 한끼 먹었네요.
너무 간단해서 살짝 민망한 해물칼국수 전골이었요.
사실 요며칠 씨더 알러지가 너무 심해서 거의 사경을 헤매다가 오늘 겨우
정신을 차렸어요.
1월말이 되어야 웬수뗑이 씨더 알러지가 끝이 나니 시간이 가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그래서 블로그도 요며칠 들어오지도 못하고 친구분댁도 방문 하지 못했네요.
다들 안녕하시죠?
내일은 쿠킹클래스가 있어서 오늘밤도 열심히 일을 해야할것 같고 내일
클래스 끝내놓고 친구분들댁에 주욱~ 방문할께요.
<출처;blog.dreamwiz sooaustin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