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스크랩] 휴대용 반짇고리, 실내화 수납장

mhjumma 2009. 2. 21. 01:06

 

[핸드메이드 레슨]자투리 재료로 만든 생활 소품

덜 버리는 게 경제적이며, 또 지구를 위하는 에코 생활이라고 말하는 김지영. 그래서 그녀가 만드는 소품은 자투리 재료를 이용하는 리사이클이 많다. 특히 돈 주고 사기는 조금 아깝고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생활 소품을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는데,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소품 DIY를 소개한다.


패브릭의 따스한 느낌이 좋은 휴대용 반짇고리
체크 패턴 바이어스가 따뜻함을 더하는 노트형 반짇고리는 아기자기한 바느질 도구와 무척 잘 어울린다. 자투리 패브릭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겉에는 바늘꽂이와 실패 장식을 수놓아 앙증맞음을 더한다. 안쪽에는 솜을 도톰히 넣어 바늘꽂이를 만들면 실용적이다.


재료
겉감(23×16㎝) 1장, 안감(23×16㎝) 1장, 아사심지(22×15㎝) 2장, 펠트지(22×15㎝) 1장, 손잡이 천(2.5×6.5㎝) 2장, 안쪽 주머니 천(12×8㎝) 1장, 바늘꽂이 천(8.5×7㎝) 1장, 레이스, 솜 약간, 바이어스테이프 80㎝, 색실, 똑딱단추


만들기
1 겉감에 아사심지 한 장을 대고 다리미로 다려 붙인 뒤 반대편에는 색실로 원하는 모양의 자수 장식을 한다. 2 안감에 아사심지 한 장을 대고 다리미로 다린다. 3 안쪽 주머니 천을 ②의 안감 아래쪽에 한 감 덧댄 뒤 윗부분을 남기고 박은 다음 윗부분에는 레이스를 단다(1㎝ 시접). 4 바늘꽂이 천을 반으로 자른 뒤 한쪽 부분에 창구멍을 남기고 모두 박은 다음 뒤집어 안쪽에 솜을 도톰히 채운 뒤 박음질한다(1㎝ 시접). ③의 왼쪽에 바늘꽂이를 박음질해 단다. 5 겉감-펠트지-안감 순으로 놓고 전체를 완성선 바깥쪽으로 박아 고정한다. 6 바이어스테이프를 ⑤의 둘레에 모두 박는데 안쪽에서부터 박은 뒤 테이프를 겉쪽으로 꺾어 박는다. 7 손잡이 천에 1㎝ 시접 분량을 두고 박는데 한쪽은 둥글려 박은 뒤 뒤집어 둥글린 부분에 똑딱단추를 단 다음 반짇고리 뒤편 겉에 박음질해 고정한다.


투박한 나무 프레임으로 완성한
실내화 수납장

빈티지한 느낌의 실내화 수납장은 어떨까. 용도에 따라 책이나 식품 수납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현관 공간이 부족하다면 신발장에 달아도 좋다. 자투리 폐목과 철망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나무 조각을 이용해 네임 태그를 달고, 도일리 페이퍼를 덧붙여 장식한다.




재료
폐목(7×96㎝ 2개, 30×7㎝ 1개, 25.5×7㎝ 3개, 29.5×7㎝ 4개), 철망(30×96㎝) 1개, 나무 조각 3개, 도일리 페이퍼 1장, 목공본드, 못, 타카, 페인트














만들기
1 폐목을 사이즈대로 재단한 뒤 세로로 긴 두 개의 폐목은 한쪽면만 비스듬하게 깍아 모양을 낸다. 2 ①의 두 개의 폐목 사이에 25.5×7㎝의 폐목을 번호 순서대로 목공본드를 이용해 붙여 선반을 만든다. 3 25.5×7㎝ 폐목을 그림 ④처럼 한 장 붙이고 못을 박는다. 4 25.5×7㎝ 폐목 3장을 그림⑤, ⑥, ⑦처럼 차례로 밑쪽부터 앞면에 대고 선반을 완성한다. 5 모서리마다 못을 박는다. 6 원하는 컬러의 페인트로 칠한 뒤 뒤쪽에 철망을 대고 타카로 고정한다. 7 수납장의 맨 윗부분에 도일리 페이퍼를 붙이고 칸칸이 나무 조각으로 네임태그를 단다.









김지영
의상학과 출신답게 뭐든지 만들어내는 DIY 고수. 야무진 손재주와 미적 감각, 눈썰미까지 있어 내추럴 빈티지 스타일의 소품, 의류, 가구까지 모두 섭렵한 라이프스타일리스트로 생활에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만들어낸다.


제작&스타일링 / 김지영(blog.naver.com/neonjelly)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원상희


출처 : 내 기억속의 창고
글쓴이 : 아이홀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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