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샐러드

[스크랩] 여름음식⑨ 냉잡채

mhjumma 2009. 2. 6. 11:34

여름음식⑨ 냉잡채


초가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더운 날씨입니다. 냉잡채는 생채소를 이용해서 만드는 잡채의 일종입니다. 채소를 기름에 볶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고 겨자 양념을 사용해서 생채소의 냉기를 보완해줍니다.

        

시원한 당면ㆍ상큼한 채소 한입에 

           

저물어가는 여름을 배웅하다

     

     
당면은 찬물에 헹구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많이 푹 삶아 주어야 먹을 때 부드럽습니다. 각각의 채소는 생으로 먹는 것이어서 되도록이면 곱게 채를 썰어야 양념이 쉽게 배고 접시에 돌려 담을 때 잘 담아 집니다. 채소는 피망, 파프리카, 쌈채소 등 다양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양념은 너무 묽지 않게 만들어야 물이 많이 생기지 않으며 채소와도 잘 어우러 집니다. 배 이외에 복숭아, 참외, 사과 등을 이용해도 됩니다.

양념은 먹기 직전에 끼얹어야 채소의 신선함을 살릴 수 있습니다. 너무 새콤달콤하게 양념을 만들지 말아야 채소 각각의 고유한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 재료

당면 크게한줌, 표고버섯6장, 양배추2장, 적채3장, 오이1/2개, 당근1/2개, 깻잎1묶음, 상추5장, 팽이버섯1봉지, 양념장(배(중간크기)1개, 집간장1큰술, 소금1/2큰술, 겨자2큰술, 식초, 설탕 적당량)


■■ 만드는 법

① 당면은 물에 불렸다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끓는물에 충분히 삶아 부드러워지면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② 표고버섯은 불려서 물기를 꼭짠 뒤 채썰어 간장, 들기름에 무쳐 팬에 볶는다.

③ 양배추, 적채, 오이, 당근, 깻잎, 상추는 곱게 채썬다.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반 잘라서 손으로 찢는다.

④ 배를 강판에 갈아, 간장, 소금, 식초, 겨자, 설탕를 넣어 잡채양념을 만는다.

⑤ 큰 접시에 준비한 채소를 예쁘게 돌려 담고 가운데 당면을 놓은 후 양념을 끼얹는다.

자료협조 및 도움말: 선재스님(동국대 가정학과 겸임교수,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하정은 기자 tomato77@ibulgyo.com



[불교신문 2456호/ 9월3일자]

2008-08-30 오전 9:39:35 / 송고

출처 :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글쓴이 : 주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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