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호박죽 만들기
++ 호박을 삶은다음 으깨기 ++ 새알만들기
++ 부재료 : 새알+찹쌀물+팥
++ 푹 삶은 호박물에 팥콩을 넣어 익힘 ++ 새알도 넣어 끓이기
++ 새알이 동동 떠 오르면 설탕+소금=간맞추기 ++ 호박죽을 먹고 난 빈그릇
++ 맛 있는 호박죽 탄생
호박이 덩~그러니 나뒹글고 있었다
등대민물게장집 주차장 수북히 쌓인 곳에서 한개씩...
호박식혜를 만들어 손님들의 후식으로 쓰고 있었다
친분을 빙자한 얻어옴이었지만 조금 염치 없을 일이다
왔다 가는 사람마다 하나씩 달라 할수도 있을 일이기 때문이다
마침 찹쌀가루 빻아놓은것이 있어 호박죽을 쑤어 보기로 했다
새알은 동지팥죽에 많이 넣는데 호박죽에 넣어도
쫄깃쫄깃한 새알맛이 호박의 심심함을 달래주기도 한다
인스탄트로 나오는 갖가지 죽들보다 이 가을에 별미 호박죽
만들어 잡숴보는 잔재미도...
<재 료> 호박(중간크기/대략 600g) 1통, 찹쌀가루 4큰술, 설탕 약간, 소금약간, 물 5컵정도
<부재료> 새알만들기/찹쌀가루 1컵, 팥콩 1컵, 물 1/3컵
<호박죽 만들기>
1) 늙은 호박은 깨끗히 닦아 작게 등분하여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다
2) 껍질을 벗긴 호박은 작게 잘라 물 4컵을 붓고 푹 끓인다
3) 찹쌀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하여 작게 새알심을 만든다
4) 찹쌀가루 4큰술에 물 1컵을 넣고 찹쌀물을 만든다
5) 호박이 푹 익으면 도깨비 방망이로 훅~ 돌리면 잘 으깨어진다
6) 호박이 끓어 오르면 설탕, 소금, 팥콩, 새알심을 넣고 익힌다
7) 새알심이 익으면 찹쌀물로 걸쭉한 농도를 맞추며 마져 익힌다
* 설탕을 너무 많이 쓰면 호박맛을 잃게 되므로 약간만 하는편이 좋다
* 색깔이 곱지 않은 이유는 호박을 딴지 얼마 안돼서 푸르스름한 빛깔이다
--> 그래도 맛 있다고 칭찬하면서 신랑하고 한그릇씩 뚝딱하고~,.~
~~ 대녀네도 보냈는데 대녀는 콩을 안 먹는다..
신랑그릇에 콩은 골라 넣으며 새알만 골라 먹겠지!!!
새알을 발로 밟아서 반죽했는뎅~~
반죽하는 것은 엄마한테 배웠다
손목이 아플때는 비닐봉지에 반죽거리를 넣고 터지지 않게
비닐을 몇겹 넣어 수건으로 꼭 싸서 골고루 밟아주면 아주 차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