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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텃밭채소 가꾸면 좋은 7가지 이유

mhjumma 2008. 5. 11. 12:13
 

텃밭 채소를 가꾸며 얻는 7가지 이익


   가족의 건강과 기쁨을 주는

   주말 텃밭 가꾸기 한번 도전해 보세요.


 요즘 텃밭을 가꾸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직접 채소를 가꾸고 수확하는 재미도 쏠쏠하거니와 회색빛 도시에 살면서 흙과 녹색의 채소를 보며 얻는 정서적 안정도 크기 때문이다. 그 뿐인가? 어린 자녀에게는 자연이 주는 고마움과 농심 체험을 하게 할 수 있으니 여러 가지 얻는 것이 많다.

  선진국인 독일, 영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등에서는 대부분의 도시민들이 주말농장을 갖고 있을 정도로 성행하고 있다. 석학들이 연구한 결과에서도 보듯,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이익 7가지를 알아본다.

주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텃밭을 가꾸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채소를 직접 길러 먹는 재미는 물론 자녀에게도 좋은 체험학습이 된다. 텃밭 채소를 가꾸면 얻어지는 이익이 무려 7가지라고 하니 텃밭 가꾸기에 도전해 봄은 어떨까? 


1. 채소의 녹색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도시생활은 교통문제, 인구문제, 주택문제, 교육문제와 회색빛의 삭막한 콘크리트 숲에 둘러싸여 사는 복잡한 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도시민들은 주말을 맞아 산과 들을 찾아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 한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여행을 매주 갈수도 없으니,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해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실제로 건국대 원예학과 손기철 교수의 연구결과, 병원 입원실의 창문으로 산이나 들, 나무 등을 내다볼 수 있는 곳에 있는 환자가 그렇지 못한 곳의 환자에 비해 회복속도가 현저히 빠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녹색을 바라보고 있으면 긴장과 통증을 유발시키는 델타파가 줄고 심신을 안정되고 편안하게 해주는 알파파가 증가하기 대문이다.

  또 경희대와 서울여대 원예학과 김보경 겸임교수는 식물에서는 피톤치트향 같은 음이온이 발생하여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제거하며 피로회복을 빠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숲이나 자연을 찾았을 때 기분이 상쾌해지고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것이 바로 이 효과 때문이다.

  텃밭이 없는 아파트에 산다고 해도 거실이나 베란다, 주방의 창가 등에 화분이나 스티로폼 박스를 놓고 채소를 가꾼다면 감정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울하거나 화가 났을 때 잡초를 뽑아주거나 웃자란 채소를 뜯는 등 건설적인 일을 하다보면 욕구불만을 해소할 수 있다.

텃밭을 구하지 못했다면 베란다를 이용해도 좋다. 스티로폼이나 사과 상자 등을 이용해 상추 등 잎채소를 가꾸면 잘 자란다. 매일 아침 가까이에 두고 관리하면 아침이 상쾌하다. 


2. 자연의 소중함, 농부의 고마움, 나누는 기쁨을 알 수 있다.

  생명이 자라는 현상을 지켜보면서 생명의 귀중함, 경외감, 책임감 등을 배울 수 있다. 또 땀 흘리는 농부에 대한 고마움, 사람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자연의 소중함 등에 대해서도 깨닫는 계기를 준다.

뿐만 아니라, 수고하여 기른 수확물인 상추나 치커리, 쑥갓 등 채소류를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먹으며 마음의 벽을 허물고 친교를 돈독하게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결과적으로 이기적인 인간이 아닌 휴머니즘이 가득 찬 인간으로 자녀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잘 기른 상추를 수확하여 실컷 먹고 이웃과 함께 나눠 먹으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이웃과 금방 친해질 수 있다.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크기에 보람은 배가 된다.  


3. 무공해 채소로 가족 건강을 지키고 운동효과까지 볼 수 있다.

  채소를 직접 길러 먹게 되면 농약이나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무공해 채소를 먹을 수 있다. 직접 길러 수확한 무공해 채소를 먹는 즐거움은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느낄 수 없을 만큼 행복감을 준다. 또 채소를 가꾸면서 흙을 만지며 적당한 노동을 하게 됨으로 운동효과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운동할 필요가 없어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4. 자녀들에게 살아 있는 자연학습을 시킬 수 있다.

  주말농장이나 텃밭 가꾸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식물이 싹이 나고 자라고 열매를 맺는 성장과정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다. 햇빛, 공기, 물이 생명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고, 흙의 종류, 비료의 특성, 채소의 파종과 수확시기 등에 대한 것도 알게 되며 과학적인 사고력도 함께 기를 수 있다.

  예를 들면 채소의 대부분은 알칼리성이다. 흙에 석회를 섞어주는 이유는 산성 토양을 교정해서 비료 흡수가 잘 되게 하기 위해서다. 이런 것들을 자녀들에게 생생하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다.

텃밭을 키우면 식물이 자람과 수확까지의 자연 공부를 배울 수 있다. 심고 가꾸는 과정이 만만치 않은 농작물을 키우며 인내와 과학적인 사고력을 키워 학습능력도 늘게 된다.


5. 자녀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채소를 키우면서 관찰과 분류, 실험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또 채소의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싹이 나기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길러져 자녀의 학습능력도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농작물의 자람을 관찰하고 농사일을 체험하면서 인내력과 지구력을 배우게 되어 책상 등에 오래 앉아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6. 가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된다.

  핵가족이 된 현대가족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통된 관심사가 없다는 것이다. 아빠, 엄마, 자녀가 한 공간에서 살지만 맞벌이 가족이 늘면서 마음이 제 각각인 경우가 많고 함께 있을 시간이 부족하다. 오죽하면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대화가 필요해’ 란 코너가 인기를 끌까 싶다.

  비록 주말이라도 온 가족이 협력하여 채소를 가꾸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가족의 소중함과 끈끈한 정을 새길 수 있게 된다.

 텃밭과 베란다에 채소를 키우기 어렵다면 집안에서 식물을 키워보자.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공기를 맑게 해 줌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실내 환경을 개선해 주는 효과까지도 볼 수 있다.


7. 집안에 화분을 두면 쾌적한 온도·습도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하면서 공기를 정화시키고 온도를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집안에 화분을 두고 허브나 채소를 기르게 되면 더운 여름철에는 에어컨역할을 하고, 겨울철에는 가습기 역할을 하여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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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토불이119
글쓴이 : 길s브론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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