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찌게
[스크랩] 감기뚝-감자탕 끓이기
mhjumma
2008. 5. 1. 00:08
항상 배추김치를 담는날이면 우거지가 나오므로 감자탕을 끓인다.
밖에서 먹는 감자탕은 맛이 텁텁한 맛이 나는것 같으나 내가 끓인 감자탕은 시원하다.
지금은 중국에 있는 언니는 감기만 오면 나에게 감자탕을 끓여 달라곤 했다.
내가 해준 감자탕을 땀을 쭉빼고 먹고나면 감기가 도망간다나..(립서비스인지는 몰라도)
우리 동네 정육점에서는 돼지 등뼈를 5000원이면 살 수 있다.
돼지 등뼈를 찬물에 1시간 이상 핏물을 뺀다.
커피 반스푼과 감초 3개정도 월계수 잎을 넣고 한번 끓여내어 물과 감초를 버린다.
(꼭 감초는 꺼내야 한다.)
한번 삶아서 버린후 등뼈보다 물이 조금 더 올라오게 붓고 된장 한스푼,청양고추,마른 통고추,
대파,양파,다진마늘를 넣고 1시간정도 중불에 끓인다.
한시간후에 우거지와 감자를 넣는다.
먹기전에 콩나물을 넣고 한번 더 끓여 준후 소금, 고춧가루,후춧가루를 내 입맛에 맞게 넣는다.
있으면 고춧씨기름을 조금 넣어주면 매콤한 맛이 훨씬 더해진다.
이렇게 끓여서 뼈채 들고 뜯어 먹으면 감기도 달아난다.
이정도면 10인분정도된다.
남으면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반찬 없을때 데워서 먹는다.
출처 : Flower_Gallery
글쓴이 : 안선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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