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

[스크랩] @ 간편하게 만드는 해물 볶음 & 훈제 굴 쌈

mhjumma 2007. 10. 6. 07:04

어제는 모처럼 시간을 내어

이곳저곳 꽤나 돌아 다녔습니다.

사진은 정리되는 대로 올려 보겠습니다.

가을 축제가 많다 보니

대형 조형물 의뢰가 들어와 좀 바빠질 시월입니다.

 

가을,

여름 동안 속살이 비어 가볍던

꽃게나 새우가 통통하게 살이 오른 계절입니다.

 

깔끔한 해물 볶음을 올려 봅니다.

오늘은 꽃게와 낙지와 새우가 주연입니다.

해물찜과 달리 야채는 조금만 넣고 국물도 없는

깔끔한 볶음 요리입니다.

 

                 <해물볶음>

 

 낙지.꽃게. 중하.미더덕을 깨끗이 손질한다. 낙지는 자르지 않고 통째로, 새우도 껍질을 벗기지 않고

수염과 코끝 뾰족한 가시만 자른다.

(꽃게 등딱지는 따로 삶아 그 국물로 된장찌개를 끓이면 아주 시원하다)

 표고버섯.대파,양파.당근.팽이버섯.

 해물크기에 맞게 크게 썬다. 잘게 썰면 음식이 지저분해 진다.

 기름을 살짝 두른 팬이 달궈지면 당근,양파, 표고버섯 순으로 넣어가며 볶고 나중에 대파를 넣어

 살짝 숨만 죽이는 정도로 볶아 접시에 담아내고,,팽이버섯은 지금 넣으면 안 돼요~

야채 볶던 팬에 통낙지를 볶는다. 오래 볶으면 낙지가 질겨지니 익을 정도만,,꺼낸 후 적당히 잘라준다. 

 새우를 볶고

 꽃게도 볶아낸다, 속살이 충분히 익도록 뚜껑을 덮어준다.

 볶아낸 해물을 접시에 담아 두고 양념을 볶는다. 해물 자체에 간이 있으므로 간장의 양은 적게 잡는다.

간장, 매운 고춧가루, 다진 마늘,생강즙, 설탕, 물엿,정종을 넣고 양념을 끓이다가

후추와 참기름은 맨 나중에 넣는다.

고춧가루가 맵지 않다면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도 깔끔한 매운맛을 더 해 준다.

 끓는 양념에 볶아둔 해물과 야채를 넣어 높은 온도에서 재빠르게 볶아낸다.

 마지막에 팽이버섯을 넣고 섞은 후 접시에 담아낸다. 마지막 깨소금을 뿌려준다.

 매콤 달콤..화끈한 해물볶음. 상을 미리 차려두고 식사 시작 직전 볶아 뜨거울 때 내는게 요령^^

 통통 살 오른 꽃게와 새우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낙지, 톡톡 터지며 입안 가득 퍼지는 미더덕 향.

 버섯도 해물맛과 매콤달콤 양념간이 배어 들어 해물 보다 더 맛있게 먹힌다. 

이 가을 값싸게 집에서 맛있는 해물 볶음 해 보세요.

오징어나 쭈꾸미를 넣어도 맛은 다르지 않아요.^^

 

     <훈제 굴 쌈>

 

 캔에 담아 파는 훈제 굴. 생굴과는 또 다른 향취를 느낄 수 있다.

간단하게 멋진 요리로 변신하는 훈제 굴 쌈..소개 해 본다.

 

 

 생굴 가격과 비슷한 시판용 훈제 굴 캔

 그릇에 옮겨 담고 간장,참기름,고춧가루,청양고추,실파 양념하여 고루 버무린다.

 양념 후 레몬즙을 한 스푼 정도 넣어주어 새콤한 맛을 더한다.

 찬물에 담가 두었던 양상추를 한 조각씩 뜯어 양념한 굴을 한 수저씩 담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무순을 뿌려 준다.

 저희 집은 술을 먹지 않지만 술안주로도 아주 어울릴 듯 하구요.

 간편한 요리 한 접시가 순식간에 뚝딱..

 훈제향이 아주 깊습니다.

이 가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한나의 뜨락
글쓴이 : 한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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